> 이모저모 > 노동/경제
노동자가 살기 좋은 나라가 가장 좋은 나라입니다부천시니어노동조합 유병유 위원장
김재성 조합원  |  ever324@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1.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전국시니어노동조합 부천지역지부(위원장 유병유, 이하 부천시니어노동조합)는 한국노총 소속으로 부천 시니어노동자의 인생 2막을 응원하고 그들의 생존권과 기본권을 보호·대변하며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일 없고, 돈 없고, 아프고, 외로운 4고(苦)의 삶
유엔 등 국제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이 전체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 고령사회, 20% 이상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으며 2017년 기준 14.2%로 고령사회에 도달했다. 이렇게 빠른 속도에 비추어 2024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영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빈곤률은 40% 후반대(2013년 기준 47.2%)로 OECD 회원국 중에 당당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청장년 빈곤률보다 5.4베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노동시장에서 퇴거가 이루어지는 51세 이후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한다. 노후소득의 주축인 공적연금과 기초연금은 낮은 급여는 노인빈곤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시나어에게 필요한 건 노동조합

   
 

“시니어노동자는 경제발전과 민주화과정의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산업현장과 사회에서의 소외는 물론이고, 가정에서조차도 보호받지 못하고 밀려나고 있는 현실을 자주 마주보게 됩니다.” “빈곤율 1위, 자살률 1위, 연금 혜택 적고, 허드렛일이라도 해야 생계유지가 되는, 일 없고, 돈 없고, 아프고, 외로운 4고(苦)의 삶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유병유 위원장은 이러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평생을 노동자로 살아온 자신의 신념과 경험을 살려 시니어를 위한 노동조합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이에 시니어노동조합 부천지역지부에서는 우리 시니어 문제는 우리 시니어들이 해결한다는 각오로 활동을 힘차게 시작하고자 합니다. 시니어세대가 경제적·사회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인생 2막을 활기차게 이끌어 나가며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그들을 돕고 함께 하고자 합니다.”

“우리사회는 인구 절반이 넘는 노동자가 산업현장에서 피와땀으로 이룩한 노동자중심 사회입니다. 그래서 말뿐인 노동존중 정책이 아니라 노동자 중심의 국가정책이 펼쳐질 때 진정한 선진사회 복지국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구체화하며 실현해 나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1. 시니어세대 상징단체의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조직력 강화에 기여
2.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여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활동
3. 합법적 교섭권 등으로 조합원의 기본권 확보와 권익신장 활동
4. 조합원의 긍지와 자존감을 키우는 친목도모 활동과 활발한 사회활동
5. 분야별 경력과 기술을 활용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6. 퇴직 전,후 직능교육, 귀농 · 귀촌 교육 등의 직업교육 및 직업정보 교환
7. 시니어세대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개선에 관한 요구
 
부천시니어노동조합이 지역에서 가지는 의미

   
 

노인(老人)은 늙은 사람을 지칭한다. 언제부터인가 노인이란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대체하는 말로 실버(silver)란 단어를 사용해왔다. 시니어(senior)의 사전적 의미는 연장자, 손윗사람 또는 계급이나 지위가 상위라는 의미로 쓰인다. 시니어는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의미나 신체적 노화가 진행되는 상태를 나타내는 말과 다르다. 개인을 넘어서 사회공동체를 형성하고 발전시킨 노고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의미가 담겨있다.

시니어란 말은 지역사회와 다른 세대에 관심이 많고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어르신으로 정책, 정치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선배시민이란 말과 겹치는 부분도 많다.  시니어는 복지의 수급 대상만은 아니다. 지역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선배시민으로서 또는 노동자로서 담당해야하는 사회적 역할이 있다. 스스로 인간다운 삶을 찾기 위한 노력과 조직화는 이어오는 후배시민의 인간다운 삶을 확보할 수 있는 연속성을 가진다. 그런 의미에서 부천시니어노동조합이 지역사회애서 가지는 역할과 기대는 크다고 할 수 있다.

부천시니어노동조합의 가입연령은 55세 이상이다. 노동에서 사실상 물러나는 평균나이는 72.9세이다. 부천에 주소를 둔 시민은2019년 12월 현재 약 83만 명이다. 이 가운데 55세~73세까지 인구 비율은 23%로 19만 명에 이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기준 70세 ~ 74세 고령자 고용률은 33.1%에 이르며 이 또한 OECD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확한 수치를 산출하지 않더라도 부천시니어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는 노동자는 어마어마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모두는 노동자였습니다. 우리 부모들도 노동자였습니다. 수출중심 우리 국가정책이 변하지 않는 한 아마도 우리 자식들도 노동자일 것입니다. 노동자가 살기 좋은 나라가 가장 살기좋은 나라입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할일 줄거운 마음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김재성 조합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4516 경기도 부천시 수도로 69(삼정동, 담쟁이문화원 3층)  |  각종문의 : 032)672-7472  |  팩스 : 032)673-7474
등록번호 : 경기, 아50581  |   등록일 : 2013. 1. 18.  |  발행연월일 : 2014. 2.19. | 사업자등록번호 : 130-86-90224
발행인 겸 편집인 : 박상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성
Copyright © 2020 콩나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