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2분, 평화롭던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제1079 열차가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혼란스런 상황이 진행되던 사이 반대편 차선에 제1080 열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오며 참사를 키웠습니다. 제1080 열차 기관사는 관제실 지시를 받고 키를 뽑고 먼저 탈출하였습니다. 종합적인 부실 대응의 결과, 사망자 192명, 부상자 151명. 발생하였다. 전동차는 전소되었고 지금도 그 흔적을 중앙로역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끔찍한 사고, 그리고 사고가 남기고 간 교훈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2005년 1월 3일 서울 구로구 가산 디지털 역에서 온수역 방향으로 진행하던 7호선 열차가 철산역 도착 시 객차 바닥에서 불이 났습니다, 50대 남자가 저지른 방화였습니다. 광명역에서 역무원 3명이 소화기로 긴급히 불을 소화했으나 종합사령실의 오판으로 열차를 이동시켜 다시 발화되었습니다, 온수역에 도착 시 객차 3칸이 소실되었습니다.
지하철은 승객이 많고 협소하며, 지하공간에 연기가 차면 시야가 어두워 소방대가 진입하기 어렵고 승객들이 피난하기가 어렵습니다.

 지하철 화재 원인
지하철 화재는 승객의 방화, 전기 선로 계통의 이상 현상, 지하 시설물에서 화재, 열차 탈선. 추돌 등 다양한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열차는 차량과 속도 간에 함수 관계 때문에 제동거리 변화가 심하여 순간적으로 사고가 일어나면 달리는 속도때문에 진행이 급속히 진행되어 지연시킬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또한 복구 과정에서 대혼란이 오고 추가사고 위험이 급니다 인명과 재산상 피해가 기하학적으로 커지며 교통마비 등 시민 불편 사항이 이루 말할 수 없이 급니다.
 
과거에 끔찍했던 여러 번의 지하철 화재 사고가 있고 난 뒤부터 점차 지하철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더불어 화재에 대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나! 언제, 어디서,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누군가의 구조를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는 화재 발생 시 대처할 방법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수동으로 출입문 개폐하는 방법
① 출입문 우측 의자 아래에 있는 붉은 테두리의 작은 뚜껑을 연다. ② 뚜껑 내부에 있는 출입문 수동 개방 코크를 우측 90도 각도로 잡아당긴다. (이때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멈출 때까지 3~10초간 기다린다.) ③ 반대로 출입문을 닫을 경우, 출입문 수동 개방 코크를 좌측 90도 각도로 밀어내면 출입문이 자동으로 닫힌다.

 비상시 승무원과 연락 방법
① 열차 내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객실 끝 노약자 보호석 상단에 설치돼 있는 비상 인터폰을 눌러 기관사와 통화한다. ② 이때 통로 문 상단에 위치한 객차 번호를 알려주면 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객차 내 소화기 이용 방법
① 객차 내 소화기는 객실 양 끝 노약자 보호석 하단에 위치돼 있다. ②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화기 함을 열고 소화기가 고정된 밴드를 제거한다. ③ 소화기 함에서 소화기를 꺼낸다. ④ 소화기 상단에 안전핀을 잡아당겨 제거한다. ⑤ 화재가 발생한 곳을 향해 소화기 레버를 눌러 분사한다.

 신속 대피
코와 입을 옷소매 등으로 막고 비상구로 신속히 대피합니다. 정전이 발생하는 경우 깜깜해도 당황하지 마시고, 대피 유도등'이나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을 따라 나간다.

지하철 화재는 차량 운행 시 철저한 점검, 사고수습 구호체계 확립, 승객 안전대책 강화,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 체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승객 중 수상한 사람(방화범)이 있으면 신속히
철도경찰에 신고하여 화재를 예방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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