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지역 최고의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한 「제37회 전국공모 경인미술대전」의 입상자가 발표되었다.

한국예총 부천지회에서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부천지부(지부장 김봉희)가 주관한 이번 경인미술대전은 평면·입체부문과 서예·문인화부문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캘리그라피가 추가되었다.


  평면·입체부문 191점, 서예·캘리그라피·문인화부문 311점 등, 모두 502점이 출품된 이번 경인미술대전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예년보다 품격과 질적 수준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도 많이 눈에 띄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서양화, 문인화 등 특정 부문에만 작품이 쏠리고 세필, 전각, 조각 등에 출품작이 적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평면·입체 부문 대상 수상작. 작품명 (문예지 作)

 

▲ 서예·문인화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작품명 <여름 그림(夏帖)- 눌재(訥齋) 박상(朴詳)선생 시>(조현옥 作)

시상은 평면·입체부문 대상 수상자(1명)에게 상장과 상금 6백만 원, 우수상 수상자(5명)에게 각각 상장과 상금 1백만 원이 수여되며, 서예·문인화부문은 최우수상 수상자(1명)에게 상장과 상금 2백만 원, 그리고 우수상 수상자(9명)에게 각각 상장과 상금 1백만 원이 수여된다.

아쉽게도 이번 대회 서예·문인화부문은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대신 우수상 수상자를 4명 더 늘렸다. 이밖에도 특선 123점, 입선 246점 등 359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7일(토) 오후 1시, 복사골갤러리(경기도 부천시 장말로 107 부천문화재단 2F)에서 개최되며, 전시회는 평면·입체(6.27~6.30), 한글·해서·캘리그라피(7.2~7.5), 서예 한문(7.7~7.10), 문인화(7.2~7.15) 순으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평면·입체 부문>
대  상(1명) : 문예지(입체)
우수상(5명) : 강성혜(평면), 오경환(평면), 이재남(평면), 이진숙(평면), 방지웅(입체)

<서예·문인화 부문>
최우수상(1명) : 조현옥(예서)
우 수 상(9명) : 이문석(한글), 박연기(예서), 홍은경(예서), 이한규(전서), 조경호(전서), 유명숙(문인화), 임헌숙(문인화), 양미진(문인화), 최누리(문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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