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먹거리 관련 단체와 시민들로 구성된 부천시민먹거리연대’(이하 먹거리연대’)가 부천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조용익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먹거리연대는 시민들의 참여와 토론을 통해 20개 먹거리 정책을 선정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시장, ·도의원 후보들의 입장을 확인했다. 양당 시장후보에게 요청한 먹거리정책 간담회에 홀로 응답한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는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의지를 공식석상에서 밝혔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 서영석 후보는 무응답을 고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는 먹거리연대와의 간담회에서 부천시 먹거리 기본권 조례에 기반한 20개의 정책은 시에 응당 필요한 기본적인 사안이기에 전부 동의한다. 더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정책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먹거리연대는 정치적 중립을 요하는 시민아이쿱, 한살림, 경기두레 생협을 제외한 단체와 시민들과 함께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를 지지선언하였다.

어린이집 친환경급식 전면실시’, ‘취약계층 대상 먹거리보장사업 확대등 정책를 동의하는 서명운동에 현재까지 3천여 명의 부천시민이 참여했다. 먹거리연대는 각 후보들의 정책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서명참여자들에게 문자와 SNS 등의 경로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선거 이후에도 약속한 먹거리 정책이 성실히 이행하는지 감시와 참여를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고 재학생 8만여 명과 어린이집 원아 2만여 명 등 학교급식, 공공급식 관련 유권자만 20만이 넘는 부천에서 먹거리 관련 단체들의 이번 행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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