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는 것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문화도 우리의 곁에서 늘 변화해가고 있다. 10대들의 신조어, K팝 한류도 새로운 문화의 상징이라 볼 수 있다. 우리의 것만 고집하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나라는 발전 할 수가 없다. 경제가 발전하려면 개방을 해야 하듯이 문화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문화를 지킨다는 것은 현재의 문화에 다양성을 부여해 창조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다문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 다문화'란 글자 그대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는 것인데 타문화를 수용하려면 우선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며 다른 문화를 존중해 주는 것이 우선이다.


정부에서는 (결혼이주여성)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가정, 북한이탈주민가정 등 용어를 붙여 소수자로 분류를 한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이름을 붙이는 것이 사회적으로 차별을 받게 하는 또 하나의 사회구조가 된 것이다. 다문화가정이라고 해서 모든 혜택을 다 받는 것은 아니다. 재산과 소득 등의 동일한 기준으로 정해진다. 사회적으로 다문화가정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존재라 비춰지기 때문에, 많은 한국분들은 역차별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다문화가정과 그 아이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자. 앞으로 이 아이들이 글로벌인재로 자라서 한국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기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고 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제결혼가정, 이주노동자가정, 북한이탈주민가정 모두 우리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공존하는 우리 사회의 주인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중요하다. '다문화'라는 이름이 더이상 차별의 대상이 아니라 아름다운 꽃으로 필 수 있게 모두 함께 나누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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