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민들레 ‘포공영’

 

 

 민들레의 한약명은 ‘포공영’입니다. 민들레는 길이나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외래종이 많아, 상대적으로 토종은 보기 힘듭니다. 토종은 외래종에 비해 잎이 크고 꽃 색이 연합니다. 그리고 꽂받침이 위를 향합니다.

 민들레는 특유의 쓴맛이 아주 강합니다. 다섯 가지 맛 중 쓴맛은 한방에서 소염작용이 매우 강합니다. 즉 염증으로 인한 종기, 통증에 특효입니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서 민들레를 피부질환이나 암에 많이 사용합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유옹, 젓몸살로 인한 발열 통증에 사용되었습니다.

 

 

글·사진 | 박종선(허준약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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