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내경선 치열해 질 듯

김만수 시장 3선 불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당내경선 치열해 질 듯

 

 김만수 부천시장이 지난 10일 페이스-북 계정과 내부통신망을 통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 불출마 할 것을 선언했다. 김시장의 3선 불출마 선언은 다소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경기도지사 출마선언 등 현직 시장으로서 광역단체장 출마를 통한 자연스런 불출마 선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정계를 은퇴할 나이가 아니기에 그 뒷말 또한 무성하다.

 아무튼 젊은 재선 시장이 3선의 유리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은 높이 살만하다. 그가 밝혔듯이 ‘4년은 짧고 12년은 긴 것 같다’는 말과 ‘부천시장의 자리가 중요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새로운 리더십이 준비되고 검증을 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에서 그의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이번 김만수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부천시장에 뜻을 둔 시·도의원을 포함한 지역 유력 정치인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민주당의 지지율이 50%를 넘는 상황에서 민주당 시장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 당내경선 또한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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