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아이들은 언제까지 대장동 들녁과 겨울철새 천연기념물 재두루미들과 만날 수 있을까?

시유지를 매각하며 토건에 몰두했던 김만수씨도 그래도 시장초기에는 대장동에 둘레길도 조성하였었지만 그 둘레길에 쓰러져있는 솟대의 모습은 이제 곧 닥쳐올 대장동의 모습인 것 같다.

이미 대장동 공항습지는 골프장이 되어 맹독성농약에 노출되어 버렸고 부천시의 쓰레기 장사로 두 배로 증설된 대장동소각장의 솟아오르는 하얀 연기는 부천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데 여기에 부천시는 또다시 몇 십 만평의 공단을 조성한다. 부천시 그들은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토건에만 열중하는 것 같다.

오늘 녹색모임회원들과 들녘에 철새모이를 뿌리면서 사라져가는 대장동에 무슨 일을 해야 하나?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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