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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놀이 숲을 소개합니다. - 산울림청소년수련관(원미산-춘덕산)
정문기 조합원 (방과 후 숲학교 대장)  |  kongpap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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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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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숲에서 놀기 위해서는 공원도 좋지만 숲이 필요합니다. 숲은 도시에서 만들어 놓은 도시 숲도 있지만 자연이 만들어 놓은 산도 있습니다. 부천에도 숲활동을 하기 위한 산이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의 사이에 위치한 경기도 부천시는 면적 약53km2에 약87만명이 거주하는 지방도시입니다. 부천은 과거에 계획된 도시로써 많은 아파트와 쭉쭉 바둑판처럼 뻗은 도로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덕분에 전국에서 인구밀집도가 매우 높고 교통량이 많아 출근시간에는 경인고속도로, 퇴근시간에는 송내IC가 정체된다는 소식을 라디오에서 자주 듣게 됩니다. 보통 계획도시하면 평평한 지형으로 이뤄져 있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 산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부천도 그냥 생각해 보면 산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큰 산이 없을 뿐 작은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천의 남쪽과 동쪽에 걸쳐 산들이 줄지어 자리 잡고 있어 자연과 함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남쪽부터 거마산, 성주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있고 성주산 끝에서 북쪽으로 춘덕산, 원미산, 춘의산, 도당산으로 이어집니다. 부천의 남쪽과 동쪽을 산이 둘러싸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중동, 상동 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산들이 그 외의 지역에서는 고개를 들고 막힘이 없다면 멀리서도 볼 수 있습니다.

유아와 같이 가면 좋은 숲으로 원미산과 춘덕산 자락에 자리 잡은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뒤편의 숲을 추천 드립니다. 나지막한 산자락은 경사가 급하지 않고 완만하여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습니다. 수련관 뒤편에는 별도로 유아 숲체험장이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종류의 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나무 사이에 밧줄로 묶어 놓은 다리가 두 종류가 설치되어 있고 함께 온 어른이 앉거나 아이들이 맨발로 놀 수 있는 평상이 있고 여러 명이 함께 왔을 때 줄줄이 앉을 수 있는 통나무 의자, 미끄럼틀과 모래사장이 연결되어 있는 나무로 만든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작은 경사를 오를 수 있는 밧줄 타기, 토막 난 통나무들이 있는 큰 모래놀이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놀이터보다 좀 더 생태적이라서 처음 숲에 오는 친구들도 환경 변화에 부담 없이 숲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숲에 좀 더 적응하여 적극적인 숲 놀이를 하게 되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놀이기구 이외에도 연못, 약수터, 쓰러진 나무 등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놀 수 있는 자연환경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 이 곳의 더 큰 장점입니다. 연못이 있어 봄, 여름, 가을에는 개구리, 부들 등 수생동식물들을 구경하고 관찰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꽁꽁 얼은 얼음판 위에서 썰매도 타고 컬링 등을 할 수 도 있습니다. 작은 약수터에는 여름엔 시원한 물놀이를 하고 겨울에는 고드름으로 놀이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쓰러진 나무를 오르락내리락 타며 만들어진 놀이터 이상의 모험과 도전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다람쥐, 청설모, 딱따구리 등의 동물들도 계절에 따라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차를 이용하신다면 수련관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주차료도 없습니다. 오전에 아이와 천천히 걸어 숲을 이용하시고 점심에는 수련관에서 저렴하게 제공하는 점심도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식사 후 시간이 된다면 오후에도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추천 드립니다.

   
 

모든 것이 죽은듯한 겨울에도 아이들은 숲에서 배울 것이 많습니다. 잘 살펴보면 겨울 숲에는 새들의 행동을 더 잘 관찰할 수 있고 추운 밤을 지낸 땅에서 솟아난 얼음기둥 등 다양한 자연 현상들이 펼쳐집니다. 잠시만이라도 시간 내셔서 햇살 좋은 오전에 근처 숲에 들려 보시면 좋겠네요.

* 부천방과후숲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 매월 첫번째 금요일 숲교육 강의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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