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수주고 3학년)

4월 15일은 제 21대 국회의의원을 뽑는 날이다.  연동형비례대표제는 위헌의  소지가 다분한  위성정당의 난립으로 그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 졌지만 18세로  낮아진 투표 연령은 이번 선거의 작은 변화이다.  콩나물신문은 18세를 포함하여 4.15 총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조합원들의 자녀와 지인인들에게 투표와 관련한  간단한 질문을 하여대답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첫 선거를 치르는 소감은 ?

투표는 국민의 권리 의무 중 하나잖아요.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면에서 저의 의견이 조금이나마 반영이 된다는 느낌을 받는 점이  뿌듯해요.

저의 선택으로 인해서 총선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4.15 총선이 흥미로우면서 기대가 돼요. 반면 걱정되는 점도 있어요. 사실 정치나 선거 등에 관심이 있긴 있는데, 딱히 배우지는 못했어요. 아는 게 별로 없어요. 그러다 보니 투표를 통한 나의 선택이 혹시라도 잘못된 결과를 가져오면 어떻게 하나, 그런 게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해요.

 선거정보를 주로 얻는 통로는 ?

보통은 집으로 오는 공보물로 다 얻긴 할텐데....... 사실 공보물 빼고는 딱히 정보를 얻을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처럼 이번에 만 18세가 되어 투표가 가능한 청소년들이 후보나 정당 등의 올바른 정보를 잘 모를 것 같아요.

내가 국회의원을 선택하는 기준 두 가지와 그 이유 ?

정당이랑 정책 쪽을 보고 선택할 거 같아요. 이유라고 말씀드릴 것 같으면 정당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활동하는 청소년 단체가 있어요. 그 단체에 계신분들이 정의당을 좋아하는 영향도 있지만 제 생각과도 잘 맞는듯 해요.  청소년 관련 정책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당이나 후보를 비교해서 선택하고 싶어요.

내가 뽑는 국회의원이 이것만은 하지 말았면 좋겠다하는 것은?

21대 국회에는 공약을 지키지 않는 국회의원이 없었으면 해요. 선거 때 내세운 공약으로 뽑혔을 때 공약을 지키지 못하는 그런 경우가 있잖아요. 웬만해서는 다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것 때문에 시민들이 뽑아주는 거고 시민들과의 약속인 거잖아요. 그 약속은 지켜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내가 뽑은 국회의원이 잘 하나 못 하나  이렇게 감시하겠다. 

제가 뽑은 국회의원이 공약을 지키지 않거나 잘못된 정치를 한다면, 저 같은 경우는 SNS를 활용하거나 청원 시스템을 활용해서 감시하고 견제할 거 같아요. 그리고 건너건너 아는 지인들을 통해서 피드백하는 방법으로 하거나 그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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