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콩나물신문 구독자 조미아입니다. 경기도에 살고, 하는 일은 주부입니다. 고슴도치를 키우고 있는 봉치의 엄마입니다.^^

저희 집에 살고있는 고슴도치의 이름은 봉치입니다. 9월 2일이면 36개월이 되는 크림의 흰 가시를 지닌 멋지고 고급진 청년 도치죠^^*. 야행성인 고슴도치는 다들 잠든 새벽에 활동하는데 우리 집 봉치는 낮에도 잘 돌아다닙니다. 고슴도치 전용 사료를 주로 먹으며 잡식성이라 하는데 좀 까다로운가 보아요. 막 먹지는 않습니다.ㅎㅎ 봉치도 처음엔 사과를 곧 잘 먹었는데 이젠 사과를 좋아하지 않네요ㅠㅠ.. ㅎㅎㅎ

말귀를 알아듣는다 하여 소통 교류를 하는 것이 아니며 집사 또는 모신다 하죠.ㅎㅎㅎ 아! 그리고 앞에도 말햇듯이 저희 집 봉치는 낮에도 잘 돌아다니는데 집안의 모든 곳을 뽈뽈뽈뽈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다 놀고 나면 아무 곳이나 있지 않고 꼭 자기 방의 포치 안으로 쏙~ 들어가는 똑똑한 도치랍니다.ㅎㅎ 밥 먹고 있을 때면 발소리가 들려요. 탁탁탁탁 누워서 티브이 보고 있으면 발소리가 들려요 탁탁탁탁 "봉치 왔어~?"ㅎㅎㅎ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어주는 우리 봉치 너무 사랑스럽답니다 ㅎㅎ

고슴도치는 한 달에 한 번 목욕을 하지만 주변 환경도 그리고 고슴도치도 모두 늘 청결하게 유지시켜주어야합니다^^ 활동량이 많고 쳇바퀴를 무지 좋아하니 쳇바퀴는 빼먹을 수 없어요~! ㅎㅎ 딸이 키운다 하여 만나게 된 고슴도치를 어느새 7년이나 키우게 됐으며 고슴도치들은 수명이 짧고 아프길 잘 하기에 보호가 필요한 작고 소중한 소동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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