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공과금 고지서를 공개합니다. 6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계속해서 ‘집콕’을 유지하고 계시는 여러분! 집에 오래 있는 만큼 전기를 많이 쓰고 배달 음식도 자주 시키게 됩니다. 아낄 수 있는 전기는 아끼고, 불필요한 일회용품을 없애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기적으로 환경을 아끼고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 스위치 끄기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특집에는 조합원분들이 보내주신 에너지 절약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다양한 이유와 계기,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앞으로의 목표를 많은 조합원이 보내주셨습니다. 모두 함께 조금씩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보아요!

기후위기 비상대책 일상에서 실천하기

저는 콩나물신문 조합원 원건형입니다. 중3동에 살고, 하는 일은 협동조합 활동가입니다.

에너지 절약은 기후가 위기라고 불리는 시대에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또 해야만 하는 당연한 일로 하고 있습니다. 생협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에너지, 먹거리, 농업 등 지속 가능한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탈핵, 기후 위기 비상대책 등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일상의 작은 실천들도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셋인데 막내가 집안 전등 끄기 담당이에요. 화장실 불 안 끄고 나오면 막내한테 혼나요. 귀여운 잔소리꾼^^

절약 목표

1) 전기요금은 지금처럼만 줄여나가려고 합니다.

2) 자원 재순환을 위해 우유 팩, 테트라팩 등은 생협 매장에 다시 갖다 줍니다.(천연펄프로 만들어진 우유 팩은 모아져서 휴지로 재탄생되거든요.)

3) 일상의 모든 소비는 가치 소비를 지향합니다. 환경을 배려한 생산물을 선택하고, 장바구니, 텀블러는 필수입니다.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고, 일회용품 사용은 최대한 안 하겠습니다.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있는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를 방치하고 있는 정치인들에게 항의하기 위해 작은 피켓을 들고 학교 파업을 시작했던 툰베리의 외침은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라는 거대한 환경 캠페인이 되었습니다.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사람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녀의 이야기는 ‘행동하는 것의 가치’를 일깨워 줍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상의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함께 꾸는 꿈은 언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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