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건강백세 협동조합 이사장 김기성 조합원

 

 

 “사실 콩나물신문 조합원이 된 건 내가 장사를 하니까, 마케팅에 도움이 될까 해서였어요. 지역신문 발간 의지나 열망이 있는 분도 있었겠지만, 나는 지역언론에 관심없이 순전히 마케팅 측면에서 참여한 겁니다. 그런데 결과는 실망이에요. 지난 설날에 견과류 선물 세트 광고를 냈는데 문의 전화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콩나물신문이 사람들한테 실질적으로 읽혀지지 않는구나 싶었어요.” 

 
“지역신문이라는 한계가 있고 독자층이 불특정 다수라고는 하지요. 그러나 주로 콩나물 조합원이거나, 관공서 방문자, 콩나물신문에 우호적인 사람이 읽는구나 싶었어요. 그러므로 광고 효과가 있으려면 조합원 수가 늘어야 하고, 그 숫자가 어느 정도에 도달해야겠더라구요. 콩나물조합원에 가입할 때는 어떤 명분, 가치, 보람, 긍지 때문이기도 하지만, 조합원이 광고주가 되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도 광고 효과가 전혀 없으면 서운할 겁니다. 그런 면에서 콩나물신문이 물건을 파는게 목적인 조합원에게는 좀더 배려해야 할 겁니다.”
 
“지금 추천하고 싶은 제품요? 공기 살균 정화기에요. 이건 내가 10년 넘게 취급해 왔고 기술력에 자신 있는 상품입니다. 주로 메이저급 병원 수술실에 설치된 것이니 믿고 사셔도 되요. 미국 수입품을 국내에서 조립한 겁니다. 독보적인 제품이에요.
기존 공기 정화기가 한쪽에서 공기를 빨아들여 기계에서 정화하여 기계 밖으로 내보내는 식이죠. 그런데 우리 제품은 공기를 빨아들여 공기정화제를 내품는다고 이해하시면 되요. 플라즈마 기술을 응용한 겁니다. 전에 우리 제품을 어느 병원 수술실 4군데 중 한 군데만 달았어요. 비교해 보라고요. 병원은 주기적으로 공기질을 측정해서 보고해야 합니다. 실내공기를 배지에 받아 배양하죠. 그런데 몇 달이 지나서 콜이 왔어요. 우리 제품 성능이 입증된 거죠.  
 
지금 메르스 때문에 난리인데요. 사스, 에볼라, 메르스.. 앞으로 주기가 짧아지면서 또다른 이름으로 집단 전염병이 계속 올 겁니다. 대부분 감염은 접촉 감염이라서 표면을 살균하면 예방할 수 있어요. 우리 제품을 설치하면 바나나가 안 썩는다든지, 딸기가 짓무르지 않고 마른다든지, 곰팡이가 안 피거나, 걸레에서 쉰내가 나지 않는 등 충분히 직접 성능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가정용이요? 음~ 아파트는 거실에 한 대를 설치하면 되는데, 제품 가격이 100만원 안팎이라서 부담이 될 거예요. 우리 제품을 우선 요양병원에 설치했으면 좋겠어요.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제 때 처리하지 못하면 아주 위험하죠. 한 번 설치하면 따로 들어가는 돈은 없고 24시간 틀어놓아도 전기료는 거의 나오지 않아요. 돈값을 충분히 해요. 너무 좋은 제품인데 가격이 센 편이라서 주로 병원과 관공서에 납품합니다.”
 
김기성 조합원은 어릴 때 백일해를 앓으면서 공기에 대해 예민하게 살았단다. 이런 제품을 취급하는 것도 그런 인연 때문이란다. 사무실은 송내역 앞 둘리 거리 근처에 있었다. 언제든지 불러만 주면 공기질 관리라든지, 살균 정화의 원리, 건강 상식 등에 관해서 특강을 해주겠단다. 
(연락 전화번호 010-3747-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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