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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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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사업장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여 휴업을 한 경우, 휴업수당을 지급해야 하나요?A1: 노동자 중에 확진환자 또는 접촉자가 발생하여 소독·방역 등을 하기 위해 사업장을 휴업한 경우에는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보기 어려우므로 원칙적으로 휴업수당 지급의무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보건당국에 의해 입원·격리되어 유급 휴가비용을 지원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유급휴가를 부여하여야 합니다.Q2: 감염병 확산 예방 등을 위해 사용자가 자체적으로 휴업을 한 경우, 휴업수당을 지급해야 하나요?A2: 노동자 중 확진환자, 접촉자
기고문
강선묵 노무사 (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상담실
2020.04.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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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은 글자 그대로 찬 음식을 일컫는다. 흔히 알고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동국세시기]의 기록에 의한 새봄을 맞이하면서 필요한 구화(舊火옛불)를 신화(新火새불)로 교체하는 빈 시간에 불이 없어 겪어야하면서 먹는 찬 음식을 의미한다. 그만큼 불이 흔하지 않은 시절에 임금의 은덕을 백성에게 알리고자 했던 시절의 이야기이고 왕이 내려주는 은혜로 내려주는 불이라 하여 사화(賜火)라고도 한다.반면에 중국에서의 전설 같은 이야기는 결을 달리한다. 이른바 개자추 전설(介子推傳說)이다. 왕위에 오르기 전 긴 세월을 지근거리에서 돌보던 신하 개
칼럼
당현증 조합원
2020.04.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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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댁의 만화세상
박현숙 조합원
2020.04.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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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확정되기 전부터 무서운 속도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던 바이러스의 힘은 지금까지도 기세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미한 존재 앞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져 급속도로 늘어가기만 하는 사망자들의 숫자를 바라보고 있으면 인간 존재의 무기력함을 절감한다. 더구나 이 악독한 질병의 재빠른 파급 속도가 인간들의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문명의 이기(利器)에 편승한 것이라는 사실은 뭔가 아이러니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하늘을 날 줄도 모르고 바이러스의 존재조차 모르던 시절에 우리 조상들이 병균에 대항한 방식의 하나가 8구체 향가
기고문
한기호 (<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 시가> 저자)
2020.04.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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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특성화 고등학교)는 현장실습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도제형 일학습병행제도의 도입으로 또 다른 형태의 현장실습도 운영되고 있다. 현장실습생들의 잇따른 죽음으로 현장실습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 결과 직업계고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노동자들은 노동권의 사각지대에서 일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와 시흥시에 소재한 반월시화공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실태조사 결과를 발췌하면서 현장실습생으로 ‘조기취업’한 노동자들이 어떤 기대와 꿈을 가지고 노동현장에 진입했는지, 노동현장에서 이들은
노동상담소
김재성 조합원
2020.04.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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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4년마다 다가오는 유권자로서의 권리행사가 투표다. 이른바 참정권의 행사다. 선택의 신중하고 치밀한 결정을 요구하는 살펴봄의 순간이다. 선거는 늘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이중적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판단과 선택에 대한 결정에 대한 감회다.환상은 흔히 두 가지의 의미를 우선 현실성이나 가능성이 없는 헛된 생각, 공상을 일컫는 뜻(幻想)이 있고, 다른 하나는 사상이나 감각의 착오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인정하는 현상(幻像)을 말한다. 차이는 생각과 사실의 간격이지만 차이는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에 만큼의 거
칼럼
당현증 조합원
2020.03.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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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댁의 만화세상
박현숙 조합원
2020.03.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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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내가 생각하는 나의 20대는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빨리 아이를 낳는 것이었다. 어려서부터 아이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이 생각은 지켜진 지 오래다. 어쩌면 이 상상 속에서 결혼보다 아이가 더 중요한 지점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불과 몇 년…. 아니 몇 개월 전만 해도 나의 꿈은 이 나라에서 성공하는 것이었다. 바로 내가 태어난 이 한국에서 말이다. 그런 나의 꿈이,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아이를 갖는 소박한 꿈이, 이 나라에서 내가 성공하고 잘 먹고 잘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기고문
서이 (부천ㅇㅇ중학교 2학년)
2020.03.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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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댁의 만화세상
박현숙 조합원 (만화가)
2020.03.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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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시가로 보는 현대인의 삶-3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또다시 익숙한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마다 자기 이름을 커다랗게 쓴 간판을 들고 인사들을 한다. 그러다가 선거가 끝나면 그들은 곧바로 국민들 위에 군림하는 절대 권력자로 돌변할 것이다. 겸손하게 머리를 숙이며 기꺼이 국민들의 종복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후보자들을 볼 때면 그들의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안쓰럽다.의 첫 구절은 ‘신이시여 우두머리를 보내주소서’라고 해석할 수 있다. 또는 ‘신이시여 머리를 드러내소서’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신에게 지도
기고문
한기호 (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 시가' 저자)
2020.03.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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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은 24절기 가운데 우수(雨水)와 춘분(春分)사이에 놓인 절기다. 驚(경)의 사전적 의미는 ‘놀라다, 겁내다. 두려워하다. 동요하다. 어지러워지다. 떠들다. 일어서다. 빠르다. 신속하다’로 다양하다. 이를 잘 배열해보면 우한코로나를 닮은 것 같아 다시 놀란다. 처음엔 그저 말로 ‘떠들다’가 확산이 ‘빠르고’ ‘어지러워’ ‘동요하고‘ 이제는 세계가 모두 ’두려워하고’ 겁내고‘ 있지 않은가?‘숨다. 틀어박혀 나오지 아니하다. 겨울잠 자는 벌레. 고요하다’의 의미를 지닌 蟄(칩) 역시도 놀라움에 또 한 번 경이롭다. 우한 역병(疫病)
칼럼
당현증 조합원 (콩나물신문 편집위원장)
2020.03.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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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전국이 신종 감염병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 설립(’99년 11월) 이래 역대 최고의 수익률을 올렸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한해 수익만 73조 원, 이는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45.3조 원)의 1.6배, 2019년 국민연금 지급액(22.8조 원)의 3.2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민연금의 재정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2019년도 국민연금 수익률이 11.3%에 이르는 것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및 일본 수출규제 등의 불확실
기고문
권대식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장)
2020.03.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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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아니 온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신음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초중고 개학도 일주일간 연기되고 정부에서는 코로나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부천에서도 확진자의 추가발생으로 각종 공공기관 등의 운영중단 등 적극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의 바램처럼 이번 사태가 빨리 정리되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환자·격리자 유급휴가 지원 실시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확진, 유증상자에 대한 격리 조치 등이 진행되면서 이와 연관된 상담사례가 확인되기 시
노동상담소
최영진(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장)
2020.03.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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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댁의 만화세상
박태근 조합원 (박내과 원장)
2020.02.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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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본능은 공포와 본능으로 나누어지는 단어다. 두려움과 무서움에 대한 본능은 생물보다 동물의 심리적 감정과 관계가 깊다. 근거가 없거나 미약해 대처할 수 없을 때 나타나는 감정은 두려움(위협이나 위험을 느껴 마음이 불안하고 조심스러운 느낌)으로 일이 일어나서의 초기 증상이고, 무서움(위험이나 위협에 처해 마음에 두렵고 불안한 느낌이 드는 것)은 과정상에서의 한계에 대해 일어나는 사후적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인간의 목숨이 천명을 다할 때는 공포가 경험에 의거하거나 연습이 불가해 그 감소적 효과를 흔히 종교가 대신해 왔다. 이름 하여
칼럼
당현증 조합원 (콩나물신문 편집위원장)
2020.02.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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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댁의 만화세상
박현숙 조합원 (만화가)
2020.02.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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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가(龜旨歌)와 원미산(遠美山) 에 한역되어 전하는 고대가요 ‘구지가(龜旨歌)’는 다음과 같다. 구하구하 수기현야 약불현야 번작이끽야(龜何龜何 首其現也 若不現也 燔灼而喫也)임금을 보내달라고 기원하는 노래이다. 그런데 첫 구절을 ‘거북아 거북아’로 해석하게 되면 기원의 대상이 거북이가 되어버린다. 그런 이유로 거북이가 그 지역 토템이라느니 거북이가 장수하는 동물이라 신격화되었다느니 하는 어이없는 해석이 뒤를 잇게 되었다.하지만 이것은 거북이와 무관하게 신을 불러 기원하는 노래이다. 따라서 첫 구절은 ‘신이시
독자투고
한기호 (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 시가 저자)
2020.02.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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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에서는 공동주택 종사자(경비노동자) 고용안정을 위한 조사연구 및 노사관계 지원사업 공동사업단과 함께 부천지역 아파트 경비노동자 실태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감시적인 경비노동자의 노동환경과 대부분의 경비직 노동자는 용역업체에 소속되어 있는 전형적인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라는 점에서 고용안정 실태를 파악하여 경비직 노동자의 고용,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설문조사에 267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다음은 설문조사 결과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고용방식을 파악한 결과 위탁관리회사 직고용
노동상담소
이은미 (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사무국장)
2020.02.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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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하지만 느끼기도 전에 어느덧 입춘이 지났다. 자연의 이법은 공의롭다. 그 가운데 인간도 자연의 일부다. 자연은 ‘스스로’와 ‘저절로’를 본질로 한다. 스스로는 자발적 의도를 전제로 능동적 행태와 짝한다. 저절로는 작위를 제거한 자연을 바탕으로 한다. 곧 계절의 위대한 갈마듦이 자연의 이법이다.새해의 첫 절기인 입춘은 농사의 기준으로 보리뿌리를 뽑아보고 농사의 흉풍을 헤아리는 농사점을 보기도 하고, 다섯 가지 씨앗을 솥에 넣고 볶아서 가장 먼저 솥 밖으로 튀어나오는 곡식이 그해 풍작이 된다고 믿었다. 자연을 의식한 조상의 오
칼럼
당현증 조합원 (콩나물신문 편집위원장)
2020.02.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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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 1월에 설날까지 들어 2020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느낌이다. 바야흐로 정월이다. 고려가요 에는 정월의 냇물을 소재로 다음과 같이 노래하는 구절이 나온다.정월 나릿믈은 아으 어져 녹져 하논데 누릿 가온데 나곤 몸하 하올로 녈셔(정월 냇물은 아아 얼었다 녹았다 하는데 이 세상에 난 몸이여 홀로 지내는구나)이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여인이 부른 것으로 추정한다. 정월의 시냇물이 얼었다 녹았다 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이와 ‘얼었던’ 기억을 떠올리고 현재 자신의 외로움을 돌이켜보며 서러워하는 노래이다.‘얼다’
독자투고
한기호 (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 시가 저자)
2020.02.06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