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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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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앙공원에는 흔히 볼 수 없는 큰 탱자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보통 탱자는 가지치기로 인해 사람키를 넘기기 힘든데, 이 나무는 꽤 큽니다. 아직 꽃눈이 형성될 정도이며 대략 꽃은 4월 중순이하 하순에 만날 수 있습니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탱자나무를 집의 경계를 표시하는 담의 용도로 많이 이용했습니다. 또는 과수원 둘레에 탱자나무를 심어서 도둑이 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유난히 크고 딱딱한 탱자나무의 가시는 쉽게 접근할 수 없습니다. 신맛이 유난히 강해 과일로도 이용하기가 애매해서 시골
허준약초학교
벅종선 조합원 (허준약초학교)회
2020.04.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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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梅花)를 시작으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공원이나 아파트 화단에서 개나리(連翹), 목련(辛夷花) 등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살구꽃도 한창입니다. 그 모양이 홍매화 같기도 하고, 벚꽃 같기도 해서 헷갈립니다.행인은 살구씨로, 살구나무(Prunus armeniaca)는 장미과(Rosaceae)에 속하며, 열매의 과육은 제거하고 종인(種仁)을 채취 후 건조하여 사용합니다. 행인의 효능◦ 성미 : 미온(微溫)유소독(有小毒), 고미신(苦微辛)◦ 귀경 : 폐(肺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조합원 (gjwnsdirchgkrry)
2020.04.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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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을 느낄 수 있는 3월입니다. 도시의 공원이나 아파트 화단에서도 꽃을 피우려는 여러 꽃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이라고 했나요? 코로나바이러스로 마음의 봄은 아직 온 것 같지 않습니다. 빨리 이 상황이 끝나길 기대해봅니다. 어제 오랜만에 산수유을 보았습니다. 햇빛을 받는 정도에 따라 꽃봉오리의 크기가 달랐는데 이제 부천에서도 머지않아 만개한 산수유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수유는 산수유나무의 열매입니다.산수유나무(Cornus officinalis)는 층층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조합원
2020.03.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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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의약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은 2009년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가 됩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이라는 의서뿐만 아니라 그 안에 기록된 내용이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의학의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여 의료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고 유네스코가 인정한 것입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이 세계 의학사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입니다.이렇게 훌륭한 「동의보감(東醫寶鑑)」은 지금 임상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조합원 (허준약초학교)
2019.08.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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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듯이 우리 인간 또한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음양이 우리 인간에게 어떻게 적용이 될까요? 음양의 개념을 폭넓게 잡으면 복잡하고 헷갈리므로 그 범주를 건강과 질병으로 좁혀서 접근해보겠습니다. 한약(약초)를 사용할 수 있는 개념으로 접근하겠습니다.첫 번째, 음(陰)은 차가운 성질을 의미하고, 양(陽)은 따뜻한 성질을 의미합니다. 우리 인간이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차가운 기운과 따뜻한 기운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조합원 (허준약초학교, 한약사)
2019.05.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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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합니다. 건강(健康)이라는 정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질병이 없는 아주 자유로운 상태를 의미할 것입니다.잠 잘 자고, 음식 잘 먹고 활동도 자유롭고 마음도 아주 즐겁고 행복한 상태일 것입니다. 즉, 내 몸과 마음이 아주 자유롭고 편안한 상태일 것입니다. 건강한 상태를 벗어난 것이 아마 질병일 것입니다.세계보건기구(WHO : 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는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고 허약하지 않은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 · 정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조합원 (허준약초학교, 한약사)
2019.04.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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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感氣)는 다른 질병에 비해 경증(輕症)에 해당되지만 감기를 이해하면 다른 질병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질병입니다.감기 이해의 출발점은 바로 인간이라는 존재는 자연의 변화를 순응하는 존재인 동시에 자연의 변화를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라는 것입니다.현재 우리가 지구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자연의 질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수 만년 동안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따라서 우리 인간이 원활한 생명현상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자연의 변화를 잘 적응하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조합원 (허준약초학교)
2019.04.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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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9일이 우수(雨水)였습니다. 우수가 지나면 눈이 비로 내리고, 얼었던 얼음이 물이 됩니다. 겨울의 매서운 한파도 서서히 물러나는 시기입니다. 우리 옛말에는 "우수 경칩이 되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고 하여 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날씨가 풀리면 우리 인간은 더 건강해지고 감기에 덜 걸리까요?우리 인간의 예상과는 달리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더 많이 걸립니다. 인간은 자연의 변화에 순응(順應)하는 존재로, 날씨가 더우면 더위에 적응을 하며, 날씨가 추우면 추위에 적응을 합니다. 다만 단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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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조합원 (허준약초학교)
2019.03.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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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가지과 Solanaceae) Lycium chinense가을은 결실의 계절입니다구기자 줄기에도 빨간 구기자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부천 법원 앞 주택가에서 구기자의 효능을 알면 인체의 노화 를 알 수 있습니다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인체의 기능은 저하가 되는데 특히 신장의 기능이 약해집니다(인체의 중심은 오장 이므로 오장의 기능저하는 인체를 구성하는 #기.혈.진액.정 의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조합원 (허준약초약교)
2018.11.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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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초향 (꿀풀과 Labiatae) Agastache rugosa유치원에 다니는 둘째아들을 기다리면서 발견한 배초향!!다른 식물과는 다르게 목련나무에 기대어 살고 있었습니다.우리네 인간도 목련과 배초향처럼 여유롭고 넉넉한 사람들은 베풀고어려운 사람들은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면 좋겠습니다^^배초향은 한약명으로 곽향 이라고 합니다.곽향은 정유성분이 많아 특유의 향이 강합니다.경상도에서는 음식 재료로, 특히 추어탕에 많이 이용합니다.줄기와 잎을 사용하기 때문에 6~7월에 채취합니다.곽향의 성질은 따뜻하며 오장 중 비위와 폐로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조합원 (허준약초학교)
2018.10.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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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루국화 (국화과 Compositae)Aster subulatus북아메리카 원산지의 귀화식물로 부천의 도심 화단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꽃이 지고 나면 솜털처럼 하얗게 나옵니다.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조합원 (허준약초학교)
2018.10.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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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자 (메꽃과 Convolvulaceae) 부천에서도 신기하게 토사자가 보입니다...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박주가리와 콩에 붙어 살고 있습니다보통 물이 맑고 오염이 되지 않은 냇가에서 보이는데요... 토사자는 기생식물로 새삼, 실새삼, 갯실새삼의 씨를 채취하여 건조한 것입니다.가을에 식주를 베어 볕에 말린후 털어내면 됩니다새 삼 Cuscuta japonica실 새 삼 Cuscuta australis갯실새삼 Cuscuta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허준약초학교)
2018.08.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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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 (부들과:Typhaceae) Typha orientalis바람이 불면 부들부들 떨고 있다하여 ~부들 이라고도 불립니다연못이나 강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약초로써핫도그처럼 생긴 열매를 분해하면 송화가루처럼 노란가루가 나옵니다꽃이 피었을때 채취하시면 됩니다 한약명으로 포황 이며성질은 평합니다(차지도, 따뜻하지도 않습니다) 효능은 지혈과 어혈제거 입니다 어혈은 피의 비정상적인 대사산물로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각종 통증을 유발합니다어혈이 제거가 되면 #혈액순환 이 촉진되며 #통증 도 사라집니다지혈작용이 좋아서 피를 토하거나 코피가 날때
허준약초학교
벅종선 (허준약초학교)
2018.07.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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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깨나무 (갈매나무과 Rhamnaceae) Hovenia dulcis 중앙공원에서 지금 헛깨나무의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족구장 옆, 작은도서관 앞)해질무렵인데 꿀을 만들기 위한 벌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헛깨나무의 열매는 지구자, 헛깨나무의 줄기는 지구목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헛깨나무는 술독을 풀어주고 열을 내려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갈증을 멈추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합니다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허준약초학교)
2018.06.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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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빈대 (대극과 Euphorbiaceae) Euphorbia humifusa길가나 빈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약초로 한약명으로 지금초 입니다부천 도심에서는 땅빈대가 냄새명아주, 마디풀(편축), 별꽃아재비, 개미자리등과 함께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열을 내려주고 독을 없애주며, 출혈을 멈추게 합니다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2018.06.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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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보리수 (보리수나무과 Elaeagnaceae) Elaeagnus multiflora 어릴 때 시골에서 앵두와 함께 따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 보리수...우리 동네에서는 벌똥 으로 불렸는데빨간 열매 표면에 작은 노란 반점이 많아서 그렇게 불린 것 같습니다 꽃이 핀 후 한달만에 열매가 맺혔습니다^^자연의 변화 참 빠르고 신비롭습니다.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조합원
2018.06.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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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녹나무과(Lauraceae)Lindera obtusiloba 오랜만에 봄 산행을 했습니다.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를 따라 생강나무의 노란 꽃망울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생강나무는 성질이 따뜻해서 차가운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특히 산후통, 산후풍에 좋으며 불면증, 소화, 빈혈, 관절 등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생강나무는 산수유와 꽃 색깔과 모양 그리고 피는 시기가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습니다. 글·사진 | 박종선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조합원
2018.03.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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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층층나무과 Cornaceae)Cornus officinalis 겨울의 끝자락인 2월 하순의 산수유 나무에는 새로운 생명 탄생을 알리는 꽃망울과 지난해 사계절의 활동으로 결실을 맺은 열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제 윤기를 잃어버린 열매는 새로 나올 꽃망울에 자리를 내줘야할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한 달 후면 노란색의 산수유 꽃이 장관을 이룰 것입니다. 산수유의 약용부위는 열매로서 씨를 제거한 과육입니다. 산수유의 효능은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신맛입니다. 한방에서는 오미(五味), 즉 다섯 가지 맛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조합원
2018.03.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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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신이화) Magnolia kobus 목련과(Magnoliaceae) '나무에서 피는 연꽃'이라고 불리는 목련의 약용부위는 꽃봉오리 입니다. 일반적으로 꽃 부위를 약용할 경우에는 꽃이 만발하기 전 봉오리를 채취합니다. 목련은 딱 지금이 채취시기에 해당합니다. 지난 19일이 절기로 "우수"였는데, 눈이 비로 또는 눈으로 바뀔 정도로 봄의 기운이 완연합니다. 신이는 성질이 따뜻해 폐를 따뜻하게 해서 찬바람으로 인한 코막힘, 콧물, 두통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병명으로 보면 비염,알레르기성 비염에 아주 좋습니다. 신이가 들어간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조합원
2018.02.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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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덩굴Celastrus orbiculatus 생약명으로 남사등 이며 약용부위는 줄기와 가지입니다. 채취는 늦가을이나 겨울에 하며, 맛은 약간 맵고, 성질은 따뜻합니다. 풍기를 제거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독을 제거합니다. 즉, 관절근육통, 요통 등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글·사진 | 박종선
허준약초학교
박종선 조합원
2018.02.19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