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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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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일입니다. 오랜만에 우리 회원 한 분으로부터 시간이 괜찮으면 저녁이나 함께하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다섯 시에 시작한 회의를 마치고 나면 특별한 약속이 없어서 저의 아내와 지인이 함께 모여 회원님과 함께 저녁을 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전화를 한 회원님은 청년 때에는 미용실을 운영하셨고, 현재는 ** 미용업의 프랜차이즈 대표님으로서 활동하고 계시는 멋진 분이십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망막변성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시력이 나빠져 이제는 거의 보이지 않아 얼마 전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로부터 안내견을 지원받아 일상
칼럼
이길준
2024.04.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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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1931년 만주사변을 통해 만주국을 세움으로써 노골적인 침략전쟁의 야욕을 드러냅니다. 1937년에는 상해(上海)를 침략하여 중일전쟁을 일으켰고, 1941년에는 미국 하와이의 해군기지를 급습하여 태평양전쟁을 일으켰습니다. 1945년 패망할 때까지 침략전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침략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적·물적 자원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일제는 부족한 자원의 많은 부분을 우리나라에서 충당하였으며, 동시에 침략전쟁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옹호하거나 지원하는 단체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우리 부천에서는 어떤 단
기고문
박종선
2024.04.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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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인 2024년 4월 10일은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날이었다. 한국에서는 1948년 5월 10일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보통·평등·직접·비밀의 원칙을 갖춘 민주적 선거가 실시된 이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국면마다 선거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4·19혁명도 1960년 3·15 부정선거에서 촉발했다.1960년 3월 15일 펼쳐질 선거에서 여당인 자유당은 이승만과 이기붕을, 야당인 민주당은 조병옥과 장면을 각각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당시 이승만은 80세가 넘는 고
기고문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4.04.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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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 갔다 벽에 붙은 영화 포스터를 발견했다. 포스터는 판타스틱큐브에서 상영되고 있는 작품들이다. 민원실에서 시의회로 가는 길목에 있어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났을 것이다. 한때는 흔히 접하지 못하는 영화들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해 자주 찾았지만 밀폐된 공간을 기피하던 세월을 보내는 동안 까맣게 잊고 지냈다. 독립영화 전용관인 큐브는 부천시청 일 층에 판타스틱큐브도서관과 나란히 붙어 있다. 이곳에선 매해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간뿐만 아니라 영화제가 끝나고 난 후에도 일 년 내내 필름이 돌아간다. 비판의
칼럼
강향숙
2024.04.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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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지부장 박종선)는 3월 24일 오전 10시에 양경직 계남역사문화연구소 소장과 함께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일제가 부천을 지배하고 수탈하기 위해 설치했던 각종 기관을 알아보는 역사 답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역사 답사는 부천의 3.1운동인 이 3월 24일에 일어나 이날을 기념하고, 동시에 일제 잔재를 알아보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부천지부 회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하였다. 참가자 중 한 명은 멀리 남양주에서 부천의 역사를 알기 위해 참여하였으니 그 의미가 더 깊다고 하겠다. 우리 부천은
기고문
박종선
2024.03.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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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22대 총선이 D-2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 당의 공천작업도 마무리 절차에 접어들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자당 공천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시스템 공천이라 자랑하면서 상대방 당에 대해서는 공천학살이니 입틀막공천이니 하며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는 만큼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자못 궁금하다. 부천시는 선거 한 달여를 앞두고 기존 갑을병정 4선거구가 갑을병 3선거구로 조정된 탓에 일찍부터 출사표를 던지며 표밭을 다져왔던 예비후보자들의 혼란은 컸다. 그나마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부천시갑(서영석 후보, 유정주
칼럼
이종헌 편집위원장
2024.03.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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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생성형 AI는 세계를 흔들었다. 생성형 AI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으며 우리 삶에 빠르게 정착했다. 대표적으로 생성형 AI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챗지피티다. 이 외에도 구글의 바드, 한국에서는 사진을 생성하는 카카오의 칼로, 텍스트 생성형 AI 네이버 클로바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현대 디지털 세계에서 생성형 AI는 기술의 핵심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분석적 인공지능이나 전통적인 AI와는 다르게, 사용자의 입력에 반응하여 창조적인 내용을 새롭게 만들어낸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코
기고문
김성재
2024.03.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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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점일절’, ‘삼점일운동’. 적지 않은 중학생들이 3·1절과 3·1운동을 이렇게 읽었다고 한다. 2013년의 일이다. 서울 시내 중학교 5군데에서 20명 남짓 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라고 한다. 20% 정도의 중학생이 3·1절을 읽는 법조차 몰랐으며. “3·1절은 무슨 날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북한군이 쳐들어와서 벌어진 전쟁’이라고 엉뚱한 대답을 내놓은 학생도 있었다.3·1운동은 ‘1919년 3월 1일을 기해 일어난 거족적인 독립만세운동’으로 현행 헌법 전문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
기고문
이재석
2024.03.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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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3.1운동 105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 민족은 1919년 3월 1일을 기해 거족적으로 독립만세운동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고 독립운동의 중심이 되는 임시정부를 중국 상해에서 수립하였으며, 만주와 연해주에서는 무장투쟁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미주를 비롯해 해외 각지에서는 동포들이 독립자금을 모금하여 후원하였다. 우리 부천에서는 3.1운동이 3월 24일 밤에 일어났는데, 소사리 외 6개 마을 주민들이 밤에 산에 올라가 화톳불을 피우고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처럼 3.1운동을 통해 민족의식과 정신이 다시 살아났
기고문
박종선
2024.02.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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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이른바 채널A 관련 사건 자료 등을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으로 제공했다는 이유로 윤석열 정부 들어 징계 위기에 몰린 박은정 검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박은정 검사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라는 글에서 법무부가 자신을 징계하겠다는 일방적 통보를 해왔다며 “고발사주로 실형을 선고받은 검사도 일찌감치 무혐의로 덮고 또 승진까지 시키는 이장폐천(以掌蔽天) 행위에 추호도 협조할 생각이 없다. 디올백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라는 말로 징계위원회에 출석하지 않고 사직할 뜻을 분명히 했다.‘
따따부따
이종헌 편집위원장
2024.02.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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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 의대증원 반대 의견이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로 불이 붙어 결국 진료거부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저도 전공의 때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2000년 의약분업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 때문에 의사 진료거부를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의사협회는 빠지고 전공의 중심으로 왜곡된 보건의료를 뜯어고쳐야 한다고 진료거부를 이어갔었습니다. 의사들의 정당한 주장을 국민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억울한 감정이 있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철없고 오만한 행동이었습니다. 되살리기 싫은 기억인데 후배들이 똑같은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주장만이
칼럼
조규석
2024.02.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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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언론에 가장 많이 소개된 기후보고서 순위는 다음과 같았다.1. 기후 변화로 이종 간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2. 티핑포인트에 대한 보고서3. 북극 온난화4. 그린란드 빙상 기후 불균형 및 해수면 상승5. 인간의 알려진 병원성 질환의 절반 이상이 기후변화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그렇다면 2023년 언론에 가장 많이 소개된 기후보고서는 무엇일까? 1. 2009년부터 2019년까지의 남극 빙붕 면적의 변화2. 엑손모빌(ExxonMobil)의 지구 온난화 예측 평가3. 2022년 여름 유럽의 열 관련 사망률 먼저 202
칼럼
김성재
2024.02.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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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천시민연합 상임대표 최재숙입니다. 지난해 10월, 부천시민연합을 비롯한 부천지역 14개 시민단체는 ‘생명 경시, 민생 파탄, 민주주의 퇴행, 전쟁 위기 고조, 검찰 독재 자행하는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부천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하고 11월부터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 부천역 북부 마루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9번째,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안인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거부했습니다. 국민 60% 이상이 반대
기고문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4.02.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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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4년 새해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희망으로 시작하는 새해에 호기롭게 몇 가지 목표를 수첩에 적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는 아직 출발 종이 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차일피일 미루다가 보니 벌써 1월 중순입니다.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이제 더 늦기 전에 실천으로 옮겨야겠다 싶습니다. 제 맘속 악마는 ‘이왕 늦은 거 설 지내고 하지?’ 하며 속삭입니다. 솔깃한 제안이지만 더 미루면 시작도 못 할 것을 잘 알기에 몸도 마음도 추스르려 합니다. 또 악마가 속삭이죠. ‘어차피 늦었고 작심삼일일 텐데 뭘 하겠다고
칼럼
남태일
2024.02.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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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주민과 민간투자사업자 사이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이하 공청회)가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한차례 무산된 끝에 지난 1일 오후 3시,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다시 열린 이번 공청회는 설훈 의원을 비롯하여 김동희, 이재영 도의원과 임은분, 김병전, 송혜숙, 박찬희, 김선화, 양정숙, 박순희, 장해영, 윤단비, 박혜숙, 김 건, 최초은 등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이 대거 출동하였고 4백여 석의 자리가 성난 주민들로 가득 채워진 형국이어서 시작 전만 해도
칼럼
이종헌 편집위원장
2024.02.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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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합병 이후 전국 각지에 신사(神社)를 세웠는데 신사에는 기본적으로 일본 황실의 조상신[祖神]인 천조대신(天照大神)과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명치천황(明治天皇)을 주신(主神)으로 배치하였다. 일제는 신사참배를 통해 민족 고유의 종교와 신앙을 말살하고 더 나아가 민족성을 훼손시킴으로써 일왕에게 절대복종하는 황국신민을 만들려고 하였다. 즉, 식민 지배를 용이하게 하고 더 나아가 내선일체를 완성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수단으로 신사를 이용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 당시 부천에는 어떤 신사가 있었으며 일제는 이를 어떻게 활용하였을까? 일제는
기고문
박종선
2024.02.0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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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주민 반대로 무산됐던 GTX-B노선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가 오는 2월 1일 오후 3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다시 개최된다. (가칭)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주식회사는 지난 17일, 공고를 통해 ‘환경영향평가법 제25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0조의 규정’에 의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재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청회 일정은 관련 법률에 따라 14일간의 공고 절차를 감안해서 결정된 것으로, 공청회에서 의견을 진술하고자 하는 주민(의견진술자)은 「환경영향평가법
칼럼
이종헌 편집위원장
2024.01.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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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최희선)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규모 발표를 앞두고 지난 15일,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5대 패키지 정책을 제안했다.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 규모 발표와 함께 필수의료·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패키지 정책도 발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정부가 발표할 정책 패키지에는 필수의료 수가 인상,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근무 여건 개선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의협(대한의사협회)이 보건복지부에 요구해 온 민원 사항으로 의대 정원 확대로 늘어난 의사들을 필수의
기고문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4.01.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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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전 세계 석탄 수요가 정점을 찍고 2024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전 세계 에너지 분야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이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는 국가는 다름 아닌 중국이다. IEA 전망과 중국의 역할The Times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세계 석탄 수요가 주로 중국을 중심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CNN 역시 향후 3년간 전 세계 석탄 수요 감소는 더 많은 재생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려는 중국의 노력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The Time
칼럼
김성재
2024.01.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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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부천군에는 총 144명의 구장이 있었으며 그중 가장 활동이 왕성한 사람 중에 한 명이 바로 한기학입니다. 한기학은 부천군 오정면 오곡리에 살았으며, 1935년 당시 16년을 구장으로 활동하였다고 하니(1935년 3월 25일 동아일보) 오랜 세월 구장을 역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곡리는 대장동 바로 위에 위치한 곳으로 김포군 양서면과 부천군 계양면과 인접하였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1939년, 행정구역 조정으로 김포군으로 편입하려는 문제가 대두되었을 때, 구장이었던 한기학은 부천군 오정면의 세수
기고문
박종선
2024.01.11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