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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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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동갑내기 68년생 활동가여서 친하게 지내고 있던 그녀가 간호사였다는 걸 안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시민단체 대표,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 경기본부장, 정의당 당원으로만 알았지 그녀가 간호사로서 보건의료노조 운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을 정작 몰랐었다.사범대를 떨어지고 선택한 간호대 그리고 사촌언니가 살았던 부천. 그녀의 20대가 그렇게 시작되었다. 스무 살 최은민이 처음 만난 부천은 어둡고 을씨년스러웠는데 이제 그 부천은 좋은 사람들로 인해 정겨운 곳이 되어 지역운동에 뿌리를 내리려 하고 있다.노조위원장 그리고 뜨거웠던 기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윤선희 조합원 (부천시약사회 회장)
2020.08.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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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그 집 담장 앞에 3미터 정도 꽃 피운 백일홍을 바라봅니다. “올해도 잘도 폈구나.” 지난 16년 동안 그 집 앞에 핀 백일홍을 가장 먼저 보았고, 가장 늦게까지 보았습니다. 우리 집 반려견 ‘루루’와의 16년 동행이 준 선물입니다. 루루는 내 딸아이가 다섯 살 되던 해, 막내 동생이 우리 집에 데려왔습니다. 동생이 말했습니다. 족보가 있는 개라고. 알고 보니 우리 가족과는 어울리지 않은 강남 타워팰리스에나 살아야 제격인 아주 우아하고 기품 있는 푸들 종 수컷이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 집에 오면 평민(견)이 되는
사람사는이야기
남돈우(영화감독. 씨드윈 대표)
2020.08.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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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 수녀는굶주린 이웃에게 나눠줄 식량을 챙겼습니다.자녀가 여덟이나 되는 힌두교 가족이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바쁜 걸음으로 힌두교 가족의 집에 도착한 마더는 가난에 지친 여인에게 식량을 건넸습니다. 여인은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더니 건네받은 식량의 절반을 들고는 잠깐 다녀올 때가 있다면서 집 밖으로 나섰습니다. 집을 나선 여인은 며칠 굶은 탓에 쓰러질 것처럼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마더는 집으로 돌아온 여인에게 물었습니다.“어디를 그렇게 급히 다녀오십니까?”“우리처럼
사람사는 세상
조호진 (시인)
2020.08.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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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4성 장군이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그는 내가 사는 도시 대전현충원에 묻혔다. 그와 관련한 많은 논란을 보며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한 사람이 떠올랐다. 비록 잠깐 스쳤을 뿐이고 20년 가까이 된 기억이지만, 내가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용기 있는 사람이었다. 한 노신사의 특강나는 2001년 7월에 102보충대를 거쳐 강원도의 한 신병교육대에 들어갔다. 신병 교육이 끝나고 동기들이 자대로 떠날 때 나는 그대로 신병교육대에 배치되었다.내가 배속된 중대는 신병교육대 내 분대장 교육 중대였다. 이곳은 신병이 아니라 일선에
사람사는 세상
박기철
2020.08.0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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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옥)은 7월29일(수) 오후2시부터 범안동괴안지역 홀몸어르신 20분을 모시고 봉사자 5명과 함께 프리저버드 플라워를 활용한 꽃액자 만들기 공예체험 행사를 진행했다.프리저버드 플라워란 생화를 특수 보존 처리 용액으로 가공하여 1∼5년간 생기 있는 모습이 유지되는 가공화이다. 여러 종류의 보존 용액을 이용하여 탈수·탈색, 착색·보존, 건조 과정을 거쳐 완성한다. 보존화 또는 천일화라고도 부르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생화의 모습을 길게 즐길 수 있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생화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단체와 모임
콩나물신문편집위원회
2020.07.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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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간호사회가 부천시의사회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부천시간호사회는 지난 6월 29일부터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으로 이전·설치한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매주 토·일요일 간호 인력 4명을 지원하고 있다. 간호 인력은 검체 채취 및 확진환자 접촉자의 상담 등 업무를 담당하며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유인희 부천시간호사회장은 “지역사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에 간호사회가 앞장서서 힘을 보태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에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도 “계속된 선별
단체와 모임
콩나물신문편집위원회
2020.07.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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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린벨트 개발논란을 키우다, 여론에 밀려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세대를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전하기로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미 서울과 인접한 경기-인천지역의 그린벨트가 3기 신도시 개발추진으로 해제절차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부천시 대장, 고양시 창릉, 인천시 계양, 남양주시 왕숙, 하남시 교산 등 30만 가구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발예정지는 서울경계선 2km 이내의 연접지역으로 여의도의 11.8배나 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이 땅도 그린벨트인 개발제한구역입니다.
사람사는이야기
최진우 조합원
2020.07.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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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희 조합원편(부천시 약사회장)콩나물신문 조합원이자 부천시약사회 회장, 부부약국 약사인 윤선희 조합원을 만났다. 윤선희 조합원은 50년 된 부부약국을 25년간 부천 괴안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약국에 손님이 올때마다 윤선희 약사와 정답게 안부를 묻고 인사한다. 이런 곳이 진짜 동네약국이구나 생각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역약사’의 꿈을 키우다처음부터 약사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학창시절에는 생물학을 전공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서 약대에 진학하라고 권유하셨어요. 그 후 약사가 되어 지역주민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김시연 조합원
2020.07.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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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들어 부채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평상시에 저축이 가능한 가구는 위기상황에도 대처가 가능하지만 한 달 벌어 한 달 사는데 급급한 가구는 지금 같은 위기상황을 헤쳐 나가기가 너무 힘든 시기입니다.얼마 전 상담을 받은 A(여, 35세)도 코로나 때문에 수입이 줄어들어 부채상환에 어려움을 겪다 상담소를 찾은 경우입니다. 프리랜서 강사로 일하는 그분은 코로나 때문에 모든 교육이 취소되면서 4개월 동안 소득활동을 못 하고 있었습니다. 비상시에 사용할 돈을 모으지 못했던 그분은 주인집
사람사는 세상
일과사람
2020.07.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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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할머니께서 암 투병 끝에 2020년 6월 27일 토요일 오후 9시 44분 대성병원 중환자실에서 향년 79세로 눈을 감으셨습니다. 제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할머니가 제 곁을 떠났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에는 독립운동가 남궁 억 선생을 기념하는 무궁화공원이 있습니다. 공원 앞 도로 건너편, 한눈에 들어오는 주황색 지붕의 할머니 집이 있습니다. 할머니는 슬하에 제 아버지 한 명만 두셨습니다. 손이 귀한 탓인지 방학이나 주말에 놀러 가면 무척 이뻐하셨습니다. 덕분에 할머니에 대한 포근한 기
사람사는이야기
김시연 조합원
2020.07.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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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부터 새마을지도자 대산동협의회(회장 신동근‧엄공섭‧황재승)와 대산동 자율방재단(단장 이세규‧부단장 신혜식)은 지역사회 다중이용 시설물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 방역 활동’을 주1-2회가량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두 단체는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위해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경로당‧버스 정류장‧공원‧지역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약 3,000개소를 방역하였다. 한편 대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방역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소독약품 및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방역에 참여한
단체와 모임
콩나물신문편집위원회
2020.07.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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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란 직업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감동과 삶의 지혜를 얻게 된다. 그래서 늘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은 설레고 즐겁다. 시민이 주주 조합원이고, 그들이 출자해 설립한 병원은 어떤 모습일까? 막연한 기대를 안고 원미동에 위치한 ‘부천시민의원’을 찾아갔다. 활기 넘치는 부흥시장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부천시민의원’의 첫인상은 소박함과 편안함이었다. 2층에 위치한 병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에 붙어 있는 문구 ‘나를 아는 주
사람사는이야기
노인엽(방송작가)
2020.07.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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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콩나물신문 조합원과 구독자 여러분^^콩나물에 산악회가 있습니다.지금까지 몇몇이 모여 산행을 했는데, 이렇게 좋은 산을 우리만 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공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시간되시고 관심이 있으신 조합원들께서는함께해 주세요.한 달에 한 번, 첫 째주 일요일에 산행을 할 예정입니다. 도보와 산행을 번갈아 다닐 예정입니다.아래에 모임 공지 보시고 참여의사가 있는 분은 뎃글과 전화번호 남겨주세요.♥---계양산 둘래길 걷기---♥▶ 일시 : 7월 5일 일요일 9시 출발.▶ 모임장소 : 연무정▶ 코스 : 연무정 - 피고개 - 연무
단체와 모임
심수경 조합원
2020.06.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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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은 장장 6개월 이상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충격이 우리 사회에 미친 현장을 찾아 자영업자, 직장인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사람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비슷하다. “어려울수록 서로 지혜를 나누고 힘을 합치는 노력이 필요해요.” 현재 상황과 자구노력 그리고 정부의 대처에 대한 생각과 사람들에게 주고픈 희망의 말 순으로 이야기를 들어본다. - 편집자 주 역곡 뜰안에작은나무도서관(줄여서 뜰작)에서 일하는 나유진입니다. 작은 도서관에서 관장 겸 사서로 일합니다. 사립 작은
사람사는이야기
나유진 조합원
2020.06.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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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은 장장 6개월 이상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충격이 우리 사회에 미친 현장을 찾아 자영업자, 직장인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사람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비슷하다. “어려울수록 서로 지혜를 나누고 힘을 합치는 노력이 필요해요.” 현재 상황과 자구노력 그리고 정부의 대처에 대한 생각과 사람들에게 주고픈 희망의 말 순으로 이야기를 들어본다. - 편집자 주 저는 소신 여객 71번 버스의 안전 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버스 기사며, 가장으로서 4인 가족의 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5
사람사는이야기
심수경 조합원
2020.06.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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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은 장장 6개월 이상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충격이 우리 사회에 미친 현장을 찾아 자영업자, 직장인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사람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비슷하다. “어려울수록 서로 지혜를 나누고 힘을 합치는 노력이 필요해요.” 현재 상황과 자구노력 그리고 정부의 대처에 대한 생각과 사람들에게 주고픈 희망의 말 순으로 이야기를 들어본다. - 편집자 주 저는 한국에서 화장품을 제조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마보떼코스메틱 대표 김학렬입니다. 98년 IMF 때 첫 직장이 문을 닫
사람사는이야기
이종헌 조합원
2020.06.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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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콩나물신문협동조합의 최연소 조합원은 22살 부천 키즈 김시연 조합원이다. 지인의 사무실에서 콩나물신문을 읽고, ‘이 신문 괜찮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기꺼이 조합원이 되어 거금 1만 원의 조합비를 용돈 지출 항목에 추가했다. 김시연 조합원은 32면의 신문을 꼼꼼히 읽으며 세상을 배우고 신념을 키웠다고 한다. “신념을 굽히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는 청년 김시연의 성장과 생각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문을 좋아하는 이상한 학생중학교 1학년 때, 학교에서 통일 글짓기 대회를 했어요. 은근한 자부심을 품고 써낸 글이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최은진, 김재성 조합원
2020.06.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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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비가 촉촉히 오는 저녁에 모였다.아직 코로나가 삭라들지 않은 시기라 몇 안 모였지만 그대로 좋은 시간을 가졌다.항상 모이면 즐거운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모른다. 옛날 이야기 부터 오늘 오전에 있었던 이야기까지 두루두루 미소가 지어지는 이야기를~ㅋㅋㅋㅋ정말 시간 가는것이 아쉬운..그런시간이 오늘도 가고 있다.
단체와 모임
심수경 조합원
2020.06.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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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 이 인기였다. 따뜻한 동화같은 드라마를 즐기면서도 “정말 이런 의사들이 있겠냐”고 냉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럴때마다 나는 생각했다. 전국에 드문드문 성실하게 운영하는 의료협동조합에는 그런 의사들이 존재한다. 게다가 우리 부천에는 둘이나 있다! 바로 원미동에 있는 부천시민의원 이야기다.조합원들, 시민들이 모여 만든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그런 의사가 있고, 그런 의사들과 이웃이되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조합원과 지역주민이 있다.평소에도 조합원들 몸 걱정을 아끼지 않는 의사가 가까이에 있다보니 최
사람사는이야기
이선주 조합원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
2020.06.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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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주산 ‘원미산’ 자락아래 문향이 흐르는 원미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중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글쓰기교실이 있다. 이 교실은 문을 연지 10년차가 되는 장수프로그램이다. 이교실의 회원들은 각양각색의 직업을 갖고 있는 40대부터 80대까지의 남녀들이며 오직 공통분모는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그동안 이곳 수강생들은 6차례의 공동수필집과 원미동 아카이브를 2차례 출간했으며 그중 ‘글 바람난 여자들’, ‘엄마의 손가락’, ‘수다쟁이들의 다락방’은 전국 유명서점에서 많이 팔렸으며 지금도 ‘수다쟁이들의 다락방’은 팔리고
사람사는이야기
류인록 (원미2동 글쓰기교실)
2020.06.08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