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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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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1931년 만주사변을 통해 만주국을 세움으로써 노골적인 침략전쟁의 야욕을 드러냅니다. 1937년에는 상해(上海)를 침략하여 중일전쟁을 일으켰고, 1941년에는 미국 하와이의 해군기지를 급습하여 태평양전쟁을 일으켰습니다. 1945년 패망할 때까지 침략전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침략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적·물적 자원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일제는 부족한 자원의 많은 부분을 우리나라에서 충당하였으며, 동시에 침략전쟁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옹호하거나 지원하는 단체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우리 부천에서는 어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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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2024.04.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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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인 2024년 4월 10일은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날이었다. 한국에서는 1948년 5월 10일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보통·평등·직접·비밀의 원칙을 갖춘 민주적 선거가 실시된 이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국면마다 선거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4·19혁명도 1960년 3·15 부정선거에서 촉발했다.1960년 3월 15일 펼쳐질 선거에서 여당인 자유당은 이승만과 이기붕을, 야당인 민주당은 조병옥과 장면을 각각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당시 이승만은 80세가 넘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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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4.04.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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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지부장 박종선)는 3월 24일 오전 10시에 양경직 계남역사문화연구소 소장과 함께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일제가 부천을 지배하고 수탈하기 위해 설치했던 각종 기관을 알아보는 역사 답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역사 답사는 부천의 3.1운동인 이 3월 24일에 일어나 이날을 기념하고, 동시에 일제 잔재를 알아보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부천지부 회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하였다. 참가자 중 한 명은 멀리 남양주에서 부천의 역사를 알기 위해 참여하였으니 그 의미가 더 깊다고 하겠다. 우리 부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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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2024.03.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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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생성형 AI는 세계를 흔들었다. 생성형 AI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으며 우리 삶에 빠르게 정착했다. 대표적으로 생성형 AI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챗지피티다. 이 외에도 구글의 바드, 한국에서는 사진을 생성하는 카카오의 칼로, 텍스트 생성형 AI 네이버 클로바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현대 디지털 세계에서 생성형 AI는 기술의 핵심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분석적 인공지능이나 전통적인 AI와는 다르게, 사용자의 입력에 반응하여 창조적인 내용을 새롭게 만들어낸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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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2024.03.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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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점일절’, ‘삼점일운동’. 적지 않은 중학생들이 3·1절과 3·1운동을 이렇게 읽었다고 한다. 2013년의 일이다. 서울 시내 중학교 5군데에서 20명 남짓 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라고 한다. 20% 정도의 중학생이 3·1절을 읽는 법조차 몰랐으며. “3·1절은 무슨 날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북한군이 쳐들어와서 벌어진 전쟁’이라고 엉뚱한 대답을 내놓은 학생도 있었다.3·1운동은 ‘1919년 3월 1일을 기해 일어난 거족적인 독립만세운동’으로 현행 헌법 전문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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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2024.03.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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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3.1운동 105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 민족은 1919년 3월 1일을 기해 거족적으로 독립만세운동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고 독립운동의 중심이 되는 임시정부를 중국 상해에서 수립하였으며, 만주와 연해주에서는 무장투쟁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미주를 비롯해 해외 각지에서는 동포들이 독립자금을 모금하여 후원하였다. 우리 부천에서는 3.1운동이 3월 24일 밤에 일어났는데, 소사리 외 6개 마을 주민들이 밤에 산에 올라가 화톳불을 피우고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처럼 3.1운동을 통해 민족의식과 정신이 다시 살아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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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2024.02.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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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천시민연합 상임대표 최재숙입니다. 지난해 10월, 부천시민연합을 비롯한 부천지역 14개 시민단체는 ‘생명 경시, 민생 파탄, 민주주의 퇴행, 전쟁 위기 고조, 검찰 독재 자행하는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부천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하고 11월부터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 부천역 북부 마루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9번째,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안인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거부했습니다. 국민 60% 이상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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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4.02.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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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합병 이후 전국 각지에 신사(神社)를 세웠는데 신사에는 기본적으로 일본 황실의 조상신[祖神]인 천조대신(天照大神)과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명치천황(明治天皇)을 주신(主神)으로 배치하였다. 일제는 신사참배를 통해 민족 고유의 종교와 신앙을 말살하고 더 나아가 민족성을 훼손시킴으로써 일왕에게 절대복종하는 황국신민을 만들려고 하였다. 즉, 식민 지배를 용이하게 하고 더 나아가 내선일체를 완성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수단으로 신사를 이용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 당시 부천에는 어떤 신사가 있었으며 일제는 이를 어떻게 활용하였을까? 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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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2024.02.0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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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최희선)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규모 발표를 앞두고 지난 15일,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5대 패키지 정책을 제안했다.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 규모 발표와 함께 필수의료·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패키지 정책도 발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정부가 발표할 정책 패키지에는 필수의료 수가 인상,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근무 여건 개선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의협(대한의사협회)이 보건복지부에 요구해 온 민원 사항으로 의대 정원 확대로 늘어난 의사들을 필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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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4.01.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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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부천군에는 총 144명의 구장이 있었으며 그중 가장 활동이 왕성한 사람 중에 한 명이 바로 한기학입니다. 한기학은 부천군 오정면 오곡리에 살았으며, 1935년 당시 16년을 구장으로 활동하였다고 하니(1935년 3월 25일 동아일보) 오랜 세월 구장을 역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곡리는 대장동 바로 위에 위치한 곳으로 김포군 양서면과 부천군 계양면과 인접하였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1939년, 행정구역 조정으로 김포군으로 편입하려는 문제가 대두되었을 때, 구장이었던 한기학은 부천군 오정면의 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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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2024.01.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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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0일 두바이에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개최됐다. 이 총회에서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손실·피해 기금 조성,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논의됐다.한국은 세계 9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임에도 적절하지 못한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 2020년에 제출한 NDC는 국제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듬해 재생에너지 및 산업 부문 감축목표를 낮추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최근 한국 정부는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Net Zero N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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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2023.12.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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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우연히 부천의 중학생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 불과 1시간 남짓의 짧은 만남이었기에 이것저것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횡설수설하다 보니 그때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 어떤 강의 때보다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돌아온 것만은 확실하다.학생들은 대개 글쓰기에 관심이 있거나 심지어 전업 작가를 꿈꾸는 작가 지망생도 있었으므로 지역의 꽤 괜찮은 신문사 대표이자 유명 작가를 사칭한 내 말에 기꺼이 귀를 기울여주었다. 나는 먼저 작가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기본 조건에 관해 얘기했다. 첫째는 고양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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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헌 조합원
2023.12.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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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소화 5년) 6월, 부천군에서 발간한 에는 부천군 직원에 대한 상세한 언급이 있습니다. 최고위직인 군수(郡守)를 시작으로 직급에 따라 인원수를 표시해놓았는데, 11개의 직급 중에 눈에 띄는 직종이 바로 구장(區長)입니다. 군수, 면서기, 면장 등은 많이 들어보았으나 구장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어 낯설기 때문입니다.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행정구역 체계가 ‘조선총독부-도(道)-부군(府郡)-면(面)’으로 이루어져 있어 말단 행정체계의 장(長)이 면장이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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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2023.12.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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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1930년 6월(소화 5년)에 을 발표합니다. 총 4장의 보고서인데 앞뒤 표지를 빼면 두 장으로, 한 장은 지도이고 다른 한 장은 행정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도를 통해 군청 위치, 행정구역, 철도, 수로, 도로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행정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통해서 지세, 토지, 기온, 호구, 교육, 종교, 위생기관, 농업, 임업, 광업, 수산, 교통, 금융, 상공, 저축단체, 재정, 군 면 직원, 자선 회원(일본적십자원, 애국부인회원) 등 그 당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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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2023.12.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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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협동조합의 창립 10주년을 축하합니다. 콩나물신문 협동조합은 부천시를 지역 기반으로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려는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하여 2013. 11. 16. 창립되었습니다. 협동조합은 2014. 2. 25. 격주간 종이신문인 콩나물신문 창간호를 발간하고, 시민독서모임과 지역페스티벌 참여 등으로 저변을 넓혀 왔습니다. 부천의 지역 언론은 대부분 인터넷 기반 홈페이지 형태이나 콩나물신문은 과감하게 종이 신문을 발행하여 시민에게 다가서려고 노력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시민운동의 약화 추세에, 코로나19라는 인류사적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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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2023.12.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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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마을사거리에 위치한 신선설농탕에서 강남시장 쪽으로 가다 보면 계남로와 옥산로가 만나는 사거리에 이라고 쓰여 있는 표지석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행정구역상 중2동에 속하지만 도당동으로 들어가는 초입으로 표지석을 무심코 보면 어느 상점 간판쯤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표지석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부천의 근현대사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표지석 하나를 통해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일본인 지주와 농장들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경직 계남역사문화연구소장께 문의한 결과, 이곳은 부천에서 가장 큰 농장이었던 한다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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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2023.11.2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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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항일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동시에 아직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친일 잔재의 종류와 내용을 발굴하고 청산하기 위해 친일 문화 잔재에 관한 연구용역을 시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민은 친일 인물, 친일 시설(기념비, 기념물, 건축물), 친일 교육 잔재 등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으며, 해당 자료를 아카이빙하여 공개함으로써 도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뿐만 아니라 친일 청산의 길잡이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경기도 친일 문화 잔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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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2023.11.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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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오세향)는 지난 10월 27일(금), 오후 4시, 도당중학교에서 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의 공모사업으로 이루어진 이번 포럼은 2023년 7월, 부천시 소재 중학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들 370명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와 장애청소년당사자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성교육 방안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설문조사 내용은 청소년들의 성 지식수준, 성 정보 출처와 관심사, 성행동, 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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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향
2023.11.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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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술인들은 오래전부터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요구해왔다. 중동신도시 계획 당시부터 입안되어 있던 문예회관 부지는 현재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 있으며 장소와 기능에 대한 오랜 기간의 논의를 거친 후 현재 모습의 부천아트센터가 들어서게 되었다.그러나 현재 건립된 아트센터는 예술의 복합적 기능을 담는 아트센터가 아닌 클래식 전용 홀로 건립되었다. 부천에는 클래식 애호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시민의 문화적 욕구는 다양하기에 연극과 무용, 국악과 미디어 아트 등 각종 공연과 클래식이 함께 공존하고 콘퍼런스 홀과 전시장이 함께 조화를 이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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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섭
2023.11.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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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근대문화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군산에 다녀왔습니다. 군산은 조선 후기 개항부터 일제의 국권 침탈 그리고 식민 지배까지의 상황을 잘 알려주는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고 이를 활용하여 설명까지 해주는 기념관, 박물관, 문학관 등이 조성되어 있어 관광과 역사 공부를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예전 민족문제연구소 본부에서 1박 2일로 답사를 추진했는데 참여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오후 일정으로 왔기에 군산항을 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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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2023.10.03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