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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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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피리 - 한하운보리피리 불며봄 언덕고향 그리워피-ㄹ 늴리리.보리피리 불며꽃 청산어릴 때 그리워피-ㄹ 늴리리.보리피리 불며인환(人寰)의 거리인간사 그리워피-ㄹ 늴리리.보리피리 불며방랑의 기산하(幾山河)눈물의 언덕을 지나피-ㄹ 늴리리. 한하운은 1919년 함경남도 함주에서 2남 3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네 살 때부터 양복을 입고 자라났는데, 이는 매우 부유한 집이 아니고서는 좀처럼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1926년에 함흥 제일공립 보통학교에 입학한 한하운은 내내 우등생이었고 음악과 미술에 뛰어났다.한하운은 19
사람사는이야기
고광석
2015.07.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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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 제일지춘심을 자규야 알냐마는,다정도 병인 양하여 잠 못 드러 하노라.- 이조년, 고려 공민왕 때, 형제가 함께 길을 가다가 아우가 황금 두 덩이를 주워서 형에게 하나를 주었다. 나루터에 와서 형과 함께 배를 타고 건너는데, 아우가 갑자기 금덩이를 강물 속으로 던지므로 형이 괴이하게 여겨서 물었다. 아우가 대답하기를, “제가 평소에 형님을 독실하게 사랑하였는데, 이제 금을 나누어 가진 다음에는 형님을 꺼리는 마음이 갑자기 생깁니다. 이것은 상서롭지 못한 물건이라 강에 던져서 잊어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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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석
2015.07.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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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실업고등학교는 1989년 설립자 이주항, 박수주와 몇 명 젊은 교사들이 모여 만든 학교입니다. 정규 학교에서 사랑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만든 학교입니다. 작년까지 야간에 학습하고 주간에 일하는 야간 학교였으나, 올해부터 주간 학교로 전환하여 학생을 모집합니다. 부천실업고등학교는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 갈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어하는 학교입니다. - 편집자 주)부천실업고등학교의 처음은 너무나도 생소했다. 내가 지금 학교를 잘 찾아 온 걸까?학교를 들어서자마자 시끌벅적 목소리 한번 우렁차게 거친 말을 내뱉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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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정(부천실업고 교사)
2015.07.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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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오후 3시쯤 약대오거리에서 신호대기중인 오토바이..깜찍하다..신호가 바뀌자 예손병원을 지나, 병원과 소방서 사이 뒷골목으로 들어갔다.누가 타고 있었을까?영업용 오토바이일까?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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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석 조합원
2015.06.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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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쪽 끝에 위치한 기니비사우는 5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나라의 오랑고섬에서는 여성만이 프러포즈할 수 있는데, 남성은 절대로 여성의 프러포즈를 거절할 수 없다. 그래서 오랑고섬의 여성은 자기 마음에 꼭 드는 남성과 결혼할 수 있다. 그런데 결혼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모두 여성이 해야 한다.결혼을 결심한 여성은 우선 바닷가에서 물에 떠내려가는 나무와 풀을 거둬들여야 한다. 나무로 기둥을 만들고 풀로 지붕을 엮어야 하기 때문이다. 두 가지 재료를 다 모은 다음에는 진흙으로 벽돌을 만들어 신혼집을 지어야 한다. 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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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석
2015.06.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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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천 동암역에 있는 어느 식당에서 알바를 했었다.첫 날 알바를 했다. 거기 사장이 음료수 병을 정리 하라고 했다. 그래서 열심히 정리하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와서 뒤통수를 후려 갈겼다.그러면서 욕을 했는데 알바비를 받기 위해 참고 계속했다. 용돈을 벌기 위해 알바 하는 게 참 짜증나고 힘들어서 부모님에게 받는 돈으로 만족하며 살기를 다짐했다.우리 엄마 아빠도 구박 받으면서 일할 것을 생각하니 힘이 많이 들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엄마는 직위가 계속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힘들게 일하면 보답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나도 돈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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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균(부천실고 1학년1반)
2015.06.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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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알바. 학교 가는 길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 어느 순대국 집에서 이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내 머리에는 밖에 생각이 안 났다. 그 당시 나는 용돈이 너무 간절하게 필요한 중 3이었다. 학교에서 야자(야간자율학습)를 끝내고 10시 가까이 되는 시간에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으면서 순대국 집으로 가다가 드디어 순대국 집 앞에 왔지만 들어가지는 못하고 힐끔힐끔 전화번호를 외운 뒤 집으로 가서 전화를 해봤다. 두근두근 긴장되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고 최대한 밝은 목소리로 “저기 알바를 구한다고 해서 전화 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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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진(부천실고 2학년2반)
2015.06.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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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도 많은 것을 공유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관계의 질에 따라 같이 할 수 있는 것도 차이가 나지요. 이십 여 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작은 이곳에서도 사람과 사람의 공감과 이해는 참으로 다릅니다. 이렇게 다른 공감과 이해를 하는 사람들이 같이 갈 수 있는 방법은 소통이라는 것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감과 이해가 가능해야 하고 이해가 되어야 같이 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해마다 한 해를 같이 보내는 아이들의 성향은 정말로 다릅니다. 단지 성격이 다른 것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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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부천실고 교사)
2015.06.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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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 잘하는 것이 좋다. 다만 그들(노동자)이 정말 일만을, 돈만을 위하여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노동자란 일만을 위해 똑같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이 아니고 일과 함께 웃음 속에서도 인권과 권리를 누리며 적정량의 급여를 받는 사람이라고 본다. 첫 아르바이트는 내가 용돈을 못 받아서 시작된 선택이자 자유였다. 그 돈을 모아서도 부모님에게 알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차곡차곡 모여 나가는 것을 즐기며 인권과 권리를 모르지만 그곳 사장님의 인정만으로 나는 위안을 얻으며 중학교시절의 알바를 했었다. 그 후 우리학교에 와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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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열(부천실고 3학년 2반)
2015.06.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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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후쿠시마구에 위치한 16층짜리 게이트 타워 빌딩의 엘리베이터 층수 버튼은 4층 다음이 8층이다. 5~7층에는 하차가 불가능하다. 5, 6, 7층에는 고속도로가 지나가기 때문이다. 이 고속도로는 거대한 원통형의 구조물로 일본 최초로 도입된 입체 도로 제도를 이용해 만들어진 것이다.왜 고속도로가 건물을 통과하게 되었을까? 건물을 세우려고 관공서에 건축 허가를 신청했는데 고속도로 계획으로 허가가 나지 않자 건물 안으로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절충안을 채택한 것이다.게이트 타워빌딩은 2009년 12월에 완공했다. 토지 소유권자는 메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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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석
2015.06.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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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은 충숙왕의 둘째 아들로, 11세 때인 1341년에 볼모가 되어 원나라에 가서 살았다. 그곳에서 10여 년 동안 지냈는데 총명하고 신중하게 처신하여 원 황실의 총애를 받았다. 그는 1349년에 평생의 연인인 노국공주와 결혼했다.1351년 12월에 원나라 황제는 고려의 충정왕을 왕위에서 끌어내렸고, 충정왕의 삼촌인 그가 귀국하여 국왕이 되었다. 그런데 공민왕은 즉위하자마자 몽고식 변발과 복제를 폐지했고, 1356년에 왕권 이상의 권세를 누리던 기철과 그 일당을 숙청했다.친정 오빠(기철)가 죽자 원나라의 기황후는 공민왕을 제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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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석
2015.06.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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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터는 있을까? 있다.덕을 쌓으면 복이 돌아올까? 온다.1980년대를 경기도 양평에서 살았다.그 시골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도 돈이 없어 집을 자주 옮기니까어느날 아버지가 오셔서 500만원을 주셨다. 제대로된 전세방이라도 얻어서 살라고 하였다.아내는 공돈이 생겼다고 좋아했다.나는 부동산 사무실(그때는 복덕방)에 가서 500만원짜리 집을 사고 싶다고 했다. 아무리 시골이지만 그런 집은 없었다.그러다 어느 허름한 집이 눈에 띄었는데대지가 200평이 넘고 집은 세 채가 들어서 있었다.그래서 그 중 한 채를 잘라서 내게 팔면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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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석 조합원
2015.06.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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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찾아간 대장동 마을회관부천엔 대장동이라는 곳이 있다. 내 기억 속 대장동은 12-1번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엉겁결에 내리게 된 종점이 있는 곳에 지나지 않았다. (차비가 한 푼도 없었던 나는 기사님께 통사정하여 겨우 집으로 가는 버스를 얻어 탔다.) 부천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만큼 어디를 둘러봐도 영락없는 시골이었다. 그때만 해도 훗날 콩나물신문 기자가 되어 다시 대장동을 들락거리게 될 줄은 까맣게 몰랐다.5월 22일 금요일, 원종복지관 이은주 사회복지사와 함께 무작정 대장동 마을회관에 찾아갔다. 원래는 어르신들이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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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학 기자
2015.05.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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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여고 2학년 이과 학생이라며 콩나물신문사에 엄마와 함께 한 여학생이 찾아왔다. 작년에 소명여고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학내에 "건축마루"라는 동아리를 만들었다. 그래서 자기도 2기가 되어 건축동아리에 들었는데, 자기들이 주로 하는 것은 고건축 둘러보기, 디브이디 틀어 보기란다. 연탄 나르기 같은 것 말고 제발 건축과 관련하여 부천 근방에서 봉사활동을 했으면 좋겠단다. 이름이 뭐예요?- 소명여고 2학년 김지니라고 합니다.학교에 요청해보죠?- 학교도 당황해요. 여학생 동아리가 건축을 선택한 것이 처음이라서 선생님도 생소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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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석 조합원
2015.05.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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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때인 1976년 고입 연합고사를 앞둔 가을 하늘은 늘 찌뿌듯했다. 또래 아이들은 연합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지만 고등학교 진학조차 어려운 나에게는 청명한 가을 하늘은 없었다. 누나와 형이 그랬듯이 중졸로 끝내야 하는 가정 사정이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형도 공부를 좋아했지만 가정 사정 때문에 중학교 졸업 후 유리 가게 점원으로 가 그 때까지 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타고난 공부벌레인 나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꼭 가고 싶었다. 그래서인지 그동안 10년 넘게 여섯 식구가 단칸방 살이를 했어도 별 불평이 없었던 내가 결국 고입 시험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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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옹
2015.05.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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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푸란, ‘No Shampoo’라는 이름처럼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를 감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를 감거나, 또는 베이킹 소다, 사과식초 등 샴푸를 대신할 다른 재료들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샴푸, 비누 등 세제에서 주된 역할을 하는 것이 계면활성제라는 것입니다. 계면활성제란 피부(또는 모발)의 경계면과 기름기의 경계면을 활성화(분리)시켜 피부(또는 모발)에서 기름기(기름때)를 떼어 내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단순화시켜 말하면 샴푸, 비누 등의 역할은 피부(또는 모발)에서 기름기를 떼어내는 것입니다.
사람사는이야기
황규민 기자
2015.05.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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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만 모이던 대여섯 명의 아줌마들이, 오랜만에 저녁과 술 한 잔을 하기로 한 날. 가볍게,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섹스 이야기가 나왔다.오십대초반 여성 둘, 사십대중반 둘, 사십대 초반 둘. 신혼의 달콤함을 넘어, 아이들이 태어나고 여성들은 대체로 아이 돌보는 일에 집중하게 된다.(이것도 편견인가?)영,유아 때는 아이들과 함께 자는 경우가 많고 남편과의 섹스 중에 아이가 깰까, 또 섹스를 통해 원하지 않는 임신이 될까 심리적으로 부담감도 높은 편이다. 그 시기를 지나온 이후이니 좀 더 자유롭게 성을 나눌 수
사람사는이야기
단디뉴스
2015.05.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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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덕 님은 부천에서 풀무원을 만든 원경선 옹의 딸이자, 원혜영 국회의원의 여동생입니다. 남편 김준권 님과 경기도 포천에서 농장을 꾸려 나갑니다. - 편집자 주)어제, 공동체 신문을 만드는 최소란 선생이 기독출판사에서 일하는 두 사람의 마을기자 임안섭, 김준표 선생과 같이 찾아와 오후까지 머물다 갔다. 40년간 를 지켜보고 활동해온 남편에게 그 이야기를 들으려고 찾아왔다고 했다. 원경선 선생님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우리집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도 했다. 공동체는 나와 우리의 변화는 더불
사람사는이야기
원혜덕
2015.05.0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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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데도 처음 와보신 분들이 대부분이십니다.부천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신기하다고하시네요.대장동 농촌 체험 대장동 할머니와 만드는 '조물조물 쑥개떡'체험을 잘 치렀습니다. 오늘의 행사는 오정동참마을가꾸기 협의회에서 5년간 진행해온 대장동 생태체험을 처음으로 대장동 주민협의회가(협력기관 원종종합사회복지관) 주최가 되어 치러낸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80여명의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자는 어르신들의 뜻에 따라 쌀도 젤 좋은걸로,쑥도 듬뿍 넣고...밑졌습니다.. ㅜㅜ 할머니 강사님 21명이 고사리
사람사는이야기
이은주
2015.04.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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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덕 님은 부천에서 풀무원을 만든 원경선 옹의 딸이자, 원혜영 국회의원의 여동생입니다. 남편 김준권 님과 경기도 포천에서 농장을 꾸려 나갑니다. - 편집자 주)어제 내 고향 부천에 다녀왔다. 이제는 대도시가 되어버린 부천과 고향이란 말은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내게 자랄 적의 기억이 그대로 따뜻하게 남아있는 부천은 마음으로부터의 나의 고향이다.여러 해 동안 부천 소명여고의 동문회를 맡고 있다가 어제 동문회 총회를 열고 믿음직한 후배에게 동문회장을 넘겨주었다. 여고의 동문회장은 힘들다고 잘 안 하려고들 하는 바람에 장기집
사람사는이야기
원혜덕
2015.04.24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