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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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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의 탁상사원부탄의 행복과 우리의 행복, 다섯 번째 이야기 마지막 두 밤은 파로에서 묵었다. 국제공항이 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예쁜 호텔이었다. 부탄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탁상사원 등반이다. 3150미터 고지에 있는 900미터의 바위절벽 틈에 길을 내고 사원을 만들었다. 부탄을 소개하는 사진이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절경이다. 8세기 경 부탄에 불교를 전파한 스님이 호랑이를 타고 와서 만들었다는 사원으로, 호랑이둥지(Tiger nest)라는 의미이다. 탁상 등반 후에는 피로를 풀어준다며 ‘핫 스톤 바스’로 데려갔다. 반신욕을 하고
사람사는이야기
윤병국 조합원
2017.09.0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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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지구마을 북-콘서트 “한 여름 밤에” 어린이지구마을은 우리의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공동체모임을 결성하여 벌써 6년째 지구의 생태계 보존을 위해 조그마한 힘을 모으고 있는 어린이 독서·실천 공동체 학습모임이다. 지난 21일 이른 저녁, 역곡 두레생협 문화센터에서 지구마을 어린이들이 북-콘서트 “한 여름 밤에”를 열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악기를 연주하고, 청량한 목소리로 시를 낭송하며,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합창도하고, 지구를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여름 밤을 수놓았다. ‘먹거리 안전을 지키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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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호 조합원
2017.08.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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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나카에서 파로로부탄의 행복과 우리의 행복, 네 번째 이야기 포브지카에서는 모든 통신이 두절됐다. 호텔에서도 와이파이가 열리지 않고 전화도 연결되지 않았다. 완벽하게 산 속에서 이틀을 보낸 셈이다. 덕분에 함께 온 사람들과 많이 친해졌다. 공항에서 처음 만난 사이고 주최 측에서는 가이드북에 명단을 넣지도 않았고 그 흔한 이름표도 준비해 주지 않았다. 함께 한 20명 중 8명은 산을 다니고 마라톤을 하는 모임 멤버들이었다. 전, 현직 대학교수님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분들과는 그룹 내에서 별도 그룹처럼 되어 버렸다. 나머지 12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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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국 조합원
2017.08.2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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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지카로 가는 길부탄의 행복과 우리의 행복, 세 번째 이야기 다음 일정은 포브지카. 부탄의 동부로 넘어간다. 부탄은 제주도처럼 장방형으로 생겼는데, 수도 팀푸를 비롯한 서부지역이 비교적 잘사는 곳이고 동부는 산악지대라고 한다.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서 동부지역과 왕래도 쉽지 않다. 포브지카는 동부라고 하지만 국토 전체를 볼 때 중부지방에서도 서쪽이다. 그런데도 거기까지 6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부탄의 북쪽으로는 중국 땅인 티벳자치구가 있고, 나머지 3면은 인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인도 땅을 조금 지나면 네팔이다. 여기
사람사는이야기
윤병국 조합원
2017.08.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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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행복한 세상, 사람이 행복한 세상'살충제 달걀' 파문을 보며... AI니 살충제 달걀이니... 닭(달구님)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뉴스의 탑을 장식하는 요즘입니다. 닭과 닭이 낳아주는 계란이 얼마나 중요하고 귀한 것인지를 느끼며 폭력적인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날들이기도 합니다. 어느 저널리스트가 오랜 시간 애착을 가지고 닭의 역사를 기술한 '치킨로드'라는 두꺼운 책에 보면, 멕시코에서는 수많은 닭들을 매몰처분을 해야 할 일이 발생하여 달걀값이 폭등하는 바람에 그야말로 '폭동'이 발생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달걀
사람사는이야기
김형철
2017.08.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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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의 수도 팀푸부탄의 행복과 우리의 행복, 두 번째 이야기 작은 시골공항이다. 그러나 부탄 유일의 국제공항이다. 전에 가 보았던 평양, 또는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 같다. 날씨도 덥지 않고 딱 좋았다. 공항에서 환전을 하고 버스를 탔다. 학원 버스보다 더 작다. 40명이 출발한 여행팀을 둘로 쪼갰건만 가이드까지 합치니 보조석까지 펼쳐야 다 앉을 수 있었다. 부탄의 도로가 좁아서 이것보다 큰 차는 다닐 수 없단다. 공항이 있는 파로에서 수도 팀푸까지는 50km다. 부탄의 인구는 75만, 수도 팀푸에 12만 명 정도가 산다고 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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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국 조합원
2017.08.1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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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의 행복과 우리의 행복 첫 번째 이야기, 부탄에 가기까지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면 충분하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강연을 안내 받았다. 행복한 나라 부탄에 대한 내용이라고 한다. 주최 단체의 평소 활동과 잘 매치가 되지 않는 강연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서 더 흥미로웠다. 부탄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지만 ‘부탄=행복’으로 기억되고 있었고 ‘첫 눈이 오면 공휴일인 나라’라는 동화 같은 이야기도 듣고 있었다. 방문자를 제한하기 위해 입국비용을 받기 때문에 여행비용이 비싸다는 이야기마저 동화처럼 들리는 나라였다. 다른 일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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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국 조합원
2017.08.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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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시대, 스마트하게 살아요1인 미디어방송국 스마트폰 교육을 마치며 지난 7월 17일 담쟁이문화원 건너편 진영빌딩 2층에서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가 후원하고 콩나물신문협동조합이 주최한 1인 미디어방송국 스마트폰실무교육이 있었다. 1인 미디어 방송국 스마트폰 실무교육 강사 박정옥 에듀큐레이터는 ㈜에듀큐 대표로서 스마트 영상제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에듀큐레이터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동영상 및 사진촬영으로 전문 강사의 강의를 기록하고 온라인 브랜딩을 도와주는 강사 홍보 마케팅 전문가이다. 오전에는 1인 미디어시대의 스마트영상 활용
사람사는이야기
김경숙
2017.08.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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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버스킹 그래도 버스킹 송내역에서 공연을 시작 한지도 벌써 5~6년은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소풍 4층에서 모금공연을 시작하다가 몇 개월 만에 송내북부역 광장으로 옮겨 1년 조금 넘게 했다. 그러다가 송내북부역 광장공사로 인해 남부역으로 넘어 왔다. 그렇게 길에다 천막만 치고 2년 정도 모금공연을 진행하다가 4~5년 전에 지금의 공연장을 갖게 되었다. 버스킹을 하기 위해서는 장비를 함께 이동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그게 가장 큰 문제인데 자주 옮기다 보니 장비가 금방 망가진다.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공연을 할 때는 장비 수리비
사람사는이야기
임성택
2017.08.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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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마지막 날은 둘째 딸과 함께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1980년 5월, 나는 전라남도 시골의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광주에서 출퇴근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셨는데 모든 교통수단이 통제되어 올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영문도 잘 모르고 자습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죄 없는, 아무것도 모르던 시민을, 민주화를 외치던 청춘을 꽃피워보지 못한 청년을, 그토록 무참하게 희생해야만 했을까? 이 영화는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다. 무슨 이유에서, 왜 광주에서, 그런 엄청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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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자 조합원
2017.08.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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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야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의 역할 ◆ 사회적경제 활동의 활성화 부천내 사회적 협동조합이나 일반 협동조합 등이 어려움에 봉착하거나 사업이 풀리지 않을 때에 제일 먼저 찾아가는 곳이 바로 사경센터이다. 신임 윤기영 센터장과의 대담을 이어간다.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는 부천의 사회적경제 및 시민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부천 사회 곳곳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지요. 플랫폼이기에 수많은 협동조합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센터는 행정과 시민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사회
사람사는이야기
한도훈 조합원
2017.07.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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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 곳에 네가 있다 바람 때문에 사찰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다. 이를 두고 두 승려가 논쟁을 벌였다. 한 승려는 깃발이 펄럭인다고 하고, 다른 승려는 바람이 펄럭인다고 했다. 둘의 논쟁이 해결되지 않고 반복되자 육조 혜능이 이렇게 말했다. "바람이 펄럭이는 것도, 깃발이 펄럭이는 것도 아니다. 너희의 마음이 펄럭이고 있을 뿐이다" 두 승려는 이 말에 깜짝 놀랐다. 중국 남송시대 무문이란 스님이 편찬했던 무문관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랍니다. 마음이 그곳에 있지 않았다면 깃발이 펄럭이는 것도 바람이 펄럭이는 것도 볼 수 없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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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조합원
2017.07.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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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어요. 행복한 부천 안녕하세요. 부천시 마을공동체팀 이영일 주무관입니다. 저에게 주어졌던 부천시 마을만들기 전문가로서의 2년 임기를 모두 마치고 8월 9일부로 자연인으로 돌아갑니다. 그동안 부족한 능력이나마 부천의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시대적 가치로서의 협치 도입을 위해 애썼다고 생각합니다. 주민공모사업이 그야말로 주민이 주인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심열을 기울였고 마을만들기포럼, 워크숍, 발표회, 마을의제 컨설팅, 부천마을 브랜드 및 슬로건 발굴, 마을공동체 등록제 도입, 마을공동체 전용 홈페이지 개설, 청소년 마을자치 프로그
사람사는이야기
이영일
2017.07.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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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괜찮아”우리 동네 이웃, 소설가 이주연을 만나다 더위가 일찍 찾아온 역곡, 어렵게 시간을 잡아 약속한 장소에 도착하니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서 오세요. 잘 지내시죠?” 필자와 마주한 사람은 얼마 전 출판된 청소년 소설 ‘애들아, 괜찮아’의 이주연 작가다. 단단하고 단아한 외모, 40대 초반처럼 보여 나이를 물으니 “젊게 봐주셔 고맙네요. 큰 아이가 올해 해병대 입대 했어요”라며 환하게 웃는다. 작가도 필자처럼 저소득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기에 어려운 속사정을 대략 알고 있다. 대부분의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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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선 조합원
2017.07.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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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마을 나들이 본격적인 여름이 아닌데도 불볕을 자랑하는 그 땡볕을 뚫고 2017년 부천시민연합 회원 가족 나들이, 마을 나들이를 했다. 먼저 시민연합 사무실 앞에서 출발해서 돌내를 돌았다. 보통 ‘심곡 시민의 강’이라고 일방적으로 이름 붙여진 복원된 하천이었다. 심곡천이라고 했다가 오랫동안 복개되어 도로로 이용되었는데 이제야 햇빛을 보았다. 돌내이다. 돌내에는 방생한 물고기들이 여러 마리 눈에 띄었다. 그 돌내의 유래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심곡 시민의 강이 아니라 조선시대 이후부터 오랫동안 불려져온 돌내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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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훈 조합원
2017.07.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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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허파 '대장동' 보존을 위하여! 부천시 우리마을주민기획단(우주단) 11개 권역 마을리더 월례회의를 대장동에서 진행했습니다. 각 마을별 활동상황과 의제를 공유하고, 대장동 대표 맛집인 팽오리농장에서 사이다 한 잔씩 나눠 마셨지요. 대장동주민협의회 이강인 대표의 건배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장동 보존을 위하여!' 보존과 개발, 모두가 다른 생각과 바람을 갖고 있지만 솔직하게 꺼내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야겠지요. 대장동에 관심 가져야겠습니다. 일단 알고 봅시다.
사람사는이야기
임민아 조합원
2017.07.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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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와 방조망, 그리고 상생과 공생 블루베리가 익어가기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수확을 마무리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가끔 들르는 충청도 형네 농장의 블루베리도 이제 수확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블루베리를 재배하시는 분들은 열매가 익기 시작할 때 쯤 이면 다들 고민을 할 것입니다. 다른 무엇 보다, 얄밉게 열매를 따먹거나 상처를 내는 새들로부터 소중하게 키운 열매를 지키는 일입니다. 해서 어렵게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방조망을 설치하기도 합니다. 꽤 넓은 블루베리 농사를 하시는 형은 방조망을 치지 않습니다. 형은 방조망
사람사는이야기
김형철
2017.06.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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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 땅이 아니라 한국 땅부천독도지킴이, 독도 현지에서 홍보 활동 부천독도지킴이 문정욱 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독도를 찾았다. “독도는 우리 땅이 아니라 한국 땅”이라는 홍보용 스티커를 울릉도 시내 관광버스, 택시기사, 승선하는 손님들은 물론, 독도 경비대원에게도 나눠 주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독도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고,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으며, 외교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
사람사는이야기
콩나물신문 조합원
2017.06.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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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女에서 긍정女로...’ ‘배움에도 다 때가 있다’ 학창시절 공부안하는 자녀들이 많이 들었을 말이다. 배움의 적당한 시기는 과연 누구에게나 같은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때 까지 나는 공부에 흥미가 없었다. 공부를 스스로 하지 못하고 억지로 학원을 다니며 시간만 보내고 왔던 기억이 선명하다. 선생님과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에게 창피함을 면할 정도의 학업성적만 유지하며 겨우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벼락치기로 버텨온 학창시절로 기억한다. 대학도 가지 않으려 했었다. 하지만 주변 어른들과 부모님의 권유에 어설프게 대학에 들어가서 보니 슬슬
사람사는이야기
마수현 조합원
2017.06.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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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련한 그 모습 재미교포 신은미 선생이 찍어 올린 북한의 농촌모습입니다. 멀리 언덕위에 널린 광목같이 보이는 것은 아마 아래편에 보이는 못자리를 멀칭했던 비닐필름 같은데, 다시 쓰기 위해 말리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농부가 소에 쟁기를 메어 논을 갈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우마차에서 모를 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모를 모쟁이 받아서 판떼기로 모를 심고 있어요. 우린 '모심는 기계'가 모내기를 다 합니다. 어찌 보이십니까? 남한에선 어디서도 볼 수 없을 만큼 이미 사라진 농사 모습입니다. 비능률적이고 비생산적으로 보이긴
사람사는이야기
유진생 조합원
2017.05.24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