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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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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공공의료 확대에 대한 전망이 어둡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많은 시민이 공공의료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였고, 2021년 9월 2일에는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 노정 합의를 통해 공공병원 확충,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등 공공의료 확대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정부가 바뀌어도 약속 이행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벌써부터 ‘민영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재추진하는 등 보건의료와 같은 공공분야에 대한 규제를 풀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논란이 되는 곳은 홍준표 전 의원이
칼럼
이선주
2022.07.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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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우리 국가공동체의 발전 방향을 놓고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 같다. 이는 정치권력을 둘러싼 선거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과 대립을 통해서도 드러나고 있다. 대립의 지점을 요약하면 “복지 체제 강화”와 “자유경쟁 강화”이다. 전자는 이제 우리나라도 잘살게 되었으니 당장 북유럽 국가들같이 고복지 체제로 나아갈 수는 없다고 해도 조세부담률을 더 높여 복지혜택을 확대하는 중복지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은 내 주머니에서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하니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기가 쉽지
기고문
김원규
2022.07.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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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부천은 서울과 인천 사이에 위치하고 경인선이 지나감에 따라 소사역(현 부천역) 부근이 발전하게 됩니다. 부평평야와 김포평야에서 생산된 벼는 경인선을 따라 일본으로 반출이 되었고, 1900년대 초부터 재배가 된 복숭아 또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발전은 하지만 발전할수록 수탈은 더욱 심해지는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옛 소사역은 지금의 부천역으로 부천역 남부지역에는 계남면사무소, 소사소학교, 순사주재소, 우편소, 소사신사, 부평수리조합 등 관공서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이 위치하게 됩니다. 1940년이 넘어서는 지금의 소사역
기고문
박종선
2022.07.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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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카시아꽃이 피면 산불은 끝난다’라는 말이 있다. 가물었던 봄이 지나가고 비가 내리고 숲에 녹음이 우거지면 산불이 날 가능성이 작아지기 때문이다. 올해 3월 경북 울진과 강원도 동해 일원에서 20,707ha 산림을 태운 대형산불이 발생한 이후에도 여러 곳에 산불이 끊이지 않았다. 극심한 가뭄이 이어졌다.아까시나무꽃이 무색하게도 6월 초 밀양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763ha 산림피해를 보았다. 산불은 재난 양상으로 점점 커져가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삶터를 앗아가고 야생생물 서식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 발생한
기고문
최진우
2022.07.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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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부평수리조합은 일제의 산미증식계획에 따라 1923년 4월 9일에 설립이 인가되고 4월 13일 관보를 통해 공지됩니다. 부평수리조합은 부천군의 계남면·부내면·오정면·계양면, 김포군의 양서면·고촌면 내 35리(里)에 걸치는 지역의 수리(水利)를 담당하였는데 지금으로 보면 인천의 계양, 부평, 김포의 고촌, 서울의 강서, 부천의 대장동부터 상동, 중동까지 포함된 거대한 평야에 한강 하류의 물을 양수기로 끌어올려 농업용수를 공급한 사업이었습니다. 조합원은 2.040명, 예산액 290만 원, 그리고 물 댈 면적 3.8
기고문
박종선
2022.07.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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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은 1950년대부터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왔다. 전 세계에는 약 440개의 원자로가 있으며 이는 지구 전력의 약 10%를 차지한다. 핵에너지는 원자의 핵 또는 핵 안에 포함된 에너지이며, 이 원자들은 핵분열 중에 분열할 때 에너지를 방출한다. 방출된 에너지는 가정, 산업체, 학교, 병원 등에 전력을 공급한다. 이러한 기여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은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에너지 자체는 재생 가능하지만 사용하고 필요한 연료는 재생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에너지 안보 위기에 빠
기고문
주성돈
2022.06.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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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원이 4명인 작은 공장에서 21년 1월부터 근무하다 최근 퇴사 예정입니다. 일주일에 이틀은 2시간씩 잔업을 했는데 추가 수당을 받지 못했습니다. 회사에 얘기했더니 임금에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최저임금만 받았습니다. 퇴사하면서 못 받은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는지요? 또한 일요일을 빼고 휴일이 없었는데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를 수당으로 받을 수 있는 건가요? A: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사용자는 노동자에게 임금의 구성항목, 계산 방법, 지급 방법 등을 서면으로 명시하여 교부하여야 하고, 또한 사용자는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급
노동상담소
강선묵
2022.06.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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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총 10명의 부천군수 출신 친일파 중 가장 거물에 해당하는 김태석(金泰錫)의 친일 행적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부천군수들은 부천지역에서 어떠한 친일 행적을 했을까요? 부천군수는 적극성과 자발성 없이는 오를 수 없는 지위였으므로 자연스럽게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것이며 그 행위로 인한 해악은 생각보다 치명적이었을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일제의 대표적인 식민정책에 따른 군수들의 친일 행적을 살펴보겠습니다. 토지조사사업1910년 경술국치 이후 일제는 우리나라 토지를 약탈하고, 조세 수
기고문
박종선
2022.06.2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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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총독에게 폭탄을 던진 강우규 지사서울역 광장에 가면 강우규(姜宇奎, 1855년 7월 14일~ 1920년 11월 29일)지사 동상이 있습니다. 강우규 지사는 일제 강점기의 한의사이자 독립운동가로서 1919년 9월 2일에 하세가와 요시미치의 후임으로 임명된 사이토 마코토에게 폭탄을 투척하였습니다. 신임 총독 사이토를 폭살시키지는 못하였으나 환영을 나온 일제 관헌 및 그 추종자들 37명에게 중경상을 입혔습니다. 강우규 지사는 현장에서 몸을 피신하였으며 무려 15일 동안 일제의 감시망에서 벗어나 생활했습니다. 안타깝게도 9월 17일
기고문
박종선
2022.06.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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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스스로 경제부처라고 생각해야 한다. 교육부의 첫 번째 의무는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공급이다”라고 윤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발언했다고 한다.이 발언을 듣고 학교 선생으로 일하고 있는 필자는 경악을 금치 못하였고, 육두문자를 육성으로 내뱉고 말았다. 교육을 직업학교 내지는 직무 훈련소 정도로 여기고, 학생을 산업사회의 대체 가능한 예비 부품으로 취급하는 것 같아 매우 유감이다. 과거 참여정부 때, 교육부를 ‘교육인적자원부’로 개명하였다. 이 당시에도 교육에 인적자원이라는 용어를 붙이는 것 자체에 상당한 거부감을 갖고
칼럼
정종원
2022.06.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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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의원에서 여러 질병을 가진 환자를 만나게 됩니다. 코로나19처럼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명확한 증상이 있거나 고혈압, 당뇨병처럼 증상은 없으나 관리해야 하는 환자가 있지만, 증상도 애매하고 원인도 잘 모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먼저 속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머리고 띵하거나 멍하여 기분이 좋지 않고, 가슴에 통증도 가끔 있다가 숨이 차기도 합니다. 조금 더 듣고 있으면 온몸에 안 아픈 곳이 없다고 합니다. 그전 병원에 있을 때는 신경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통증의학과, 소화기내과 등등을 다녀오시라고 하겠지만,
칼럼
조규석
2022.06.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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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리 부천지역에는 친일파 박제봉이 있고, 박제봉이 살았던 집과 무덤이 있어 이를 중심으로 다른 지역은 어떻게 일제 잔재 청산을 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유형의 일제 잔재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첫 번째, 노래비를 중심으로 충북 제천시에 유명한 박달재 고개가 있습니다. 박달재는 봉양읍과 백운면을 갈라놓은 험한 고개로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전설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를 모티브로 하여 반야월은 1950년에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반야월(1917~2012)은 본명이 박창오로
기고문
박종선
2022.06.0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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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영향으로 재택근무, 휴교 등으로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부 활동 감소에 따라 주유 비용은 줄어들었다.2020년 5월 대한전기협회와 (사)E컨슈머의 에너지 사용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동안 가정 내 전기사용량이 ‘평소와 비슷하게 사용했다’라는 응답이 52.98%로 가장 많았고, ‘평소보다 많이 사용했다’라는 응답도 44%나 나왔다.이 기간 전기요금 증감 결과를 보면 ‘평소만큼 냈다’가 57.21%, ‘평소보다 많이 냈다’가 40.77%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
기고문
주성돈
2022.06.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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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일제 잔재 청산을 해야만 하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바로 조례 때문입니다. 부천시의회는 2021년 8월에 를 제정하였습니다. 조례에 의하면 제2조 제1항에 의해 “일제 잔재”를 일본 제국주의 식민 통치로 부천시에 남아 있는 유무형의 흔적으로 정의하였으며, 제2조 제6항에 의해 “청산”을 일제 잔재에 대한 연구·조사·교육·홍보·제한 등의 활동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즉 일제 잔재를 조사하여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하는 것입니다. 부천시장은 5년마다 일제 잔재 청산 지원 추
기고문
박종선
2022.05.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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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작년 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에서 아파트 미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권 심층실태조사’ 및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그때 만나 뵀던 한 아파트 미화 팀 반장님이셨다.“반장님 웬일이세요? 그렇잖아도 제가 전화 한 통 드리려 했는데….”“그래요? 국장님은 무슨 일로 전화하시려 했어요? 다른 게 아니고….”라면서 반장님이 전화하신 이유는 2019년부터 아파트 미화 팀과 용역을 맺은 업체가 최근 폐업을 했는데 4월 급여와 퇴직금을 못 받으셨다는 내용이었다. 한 달이 넘게 어쩔 줄 몰라 하시다가
노동상담소
최현주
2022.05.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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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공공병원 취약지역이다. 민간병원은 많으나 공공성이 부족하여 급성기 치료나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공공병원이 없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부천시민은 코로나 전담 공공병원 없어서 다른 지역으로 이송하여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시민 건강 수준도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심장질환, 자살 등 사망률이 경기도 평균보다 높다. 비만,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유병률이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데 신체활동 실천율은 경기도 평균보다 낮다. 노인, 장애인이 경기도 평균보다 많지만,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보건의료 자원은 매우 부족하다. 김용익
기고문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2.05.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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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유권자의 꼼꼼한 선택 6.1 지방선거가 일주일 남았다. 지방선거는 우리가 사는 경기도와 부천시의 향후 4년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이다.지방선거의 좋은 점은 유권자 한명이 7표(1. 경기도지사, 2. 부천시장, 3. 경기도의원, 4. 부천시의원, 5.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6. 부천시의회 비례대표, 7. 경기도교육감)를 행사한다는 것이고, 나쁜 점은 너무 많은 후보를 뽑다보니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제대로 선택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투표는 나와 우리 가족의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다. 최선이 안 되면, 차선, 그것도
기고문
김기현
2022.05.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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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많은 시민이 친일파 박제봉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1인시위, 부천시민 역사강좌, 언론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인시위는 부천지부 회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시민단체 대표님과 본부에 근무하시는 연구원분들까지 참여하였습니다. 1) 부천지부 회원 (사)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2021년 3월 23일에 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기고문
박종선
2022.05.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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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연합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부천시민연합은 해마다 광주를 다녀왔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방문하게 됐다.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동학농민혁명이고 또 하나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생각한다. 국가 폭력에 맞서 인간다운 삶과 민(民)이 주인이라는 권리 찾기를 위한 민중들의 항쟁으로 역사의 진보를 만들어 냈고 오늘날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어주었다. 지금 내가 누리는 행복이 많은 분들의 희생과 투쟁으로 주어진 것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기고문
최재숙
2022.05.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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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차등적용을 둘러싼 말들이 이쪽저쪽에서 들려온다. "최저임금을 차등적용 하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지난 대선은 노동이 안 보이는 대선, 노동 의제가 실종된 대선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노동 목소리가 빠진 것은 아쉬움을 넘어 심각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선거는 끝났고, 새 정부의 임기는 곧 시작된다. 그런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후보 시절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언급한 것이 현실화 될 것인가가 이러저러한 말들을 만들어 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헌법에서 국
칼럼
최영진
2022.05.18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