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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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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여름철 피서는 물론이고, 미리 계획했던 여행이며 모임들을 줄줄이 취소하고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시죠? 게다가 기나긴 장마에 홍수피해까지….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다시 한번 힘을 내서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야죠. 이번, 콩나물신문 143호에서는 특집으로 ‘우리 집 반려동물 이야기’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591만 가구에서 850만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동물들은 뺀 수치이니 어느덧 우리도 반려동물 1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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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곤 조합원
2020.09.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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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부천시민이 주인인 신문,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신문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소개가 거창했나요? 하하! 먼저 현재 하는 일에 관해 소개를 부탁합니다.“네, 부천시민의 삶과 열망이 담긴 인터뷰에 응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시각 디자이너로 현수막, 웹자보, 포스터, 리플릿 등 지면으로 나오는 인쇄물의 디자인 작업을 해요. 간혹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단기간 사무간사를 맡아서 하기도 하는데, 가끔 ‘나는 어떤 정체성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어떤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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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민 조합원 (파란 공동대표)
2020.08.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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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그 집 담장 앞에 3미터 정도 꽃 피운 백일홍을 바라봅니다. “올해도 잘도 폈구나.” 지난 16년 동안 그 집 앞에 핀 백일홍을 가장 먼저 보았고, 가장 늦게까지 보았습니다. 우리 집 반려견 ‘루루’와의 16년 동행이 준 선물입니다. 루루는 내 딸아이가 다섯 살 되던 해, 막내 동생이 우리 집에 데려왔습니다. 동생이 말했습니다. 족보가 있는 개라고. 알고 보니 우리 가족과는 어울리지 않은 강남 타워팰리스에나 살아야 제격인 아주 우아하고 기품 있는 푸들 종 수컷이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 집에 오면 평민(견)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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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돈우(영화감독. 씨드윈 대표)
2020.08.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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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린벨트 개발논란을 키우다, 여론에 밀려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세대를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전하기로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미 서울과 인접한 경기-인천지역의 그린벨트가 3기 신도시 개발추진으로 해제절차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부천시 대장, 고양시 창릉, 인천시 계양, 남양주시 왕숙, 하남시 교산 등 30만 가구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발예정지는 서울경계선 2km 이내의 연접지역으로 여의도의 11.8배나 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이 땅도 그린벨트인 개발제한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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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조합원
2020.07.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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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할머니께서 암 투병 끝에 2020년 6월 27일 토요일 오후 9시 44분 대성병원 중환자실에서 향년 79세로 눈을 감으셨습니다. 제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할머니가 제 곁을 떠났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에는 독립운동가 남궁 억 선생을 기념하는 무궁화공원이 있습니다. 공원 앞 도로 건너편, 한눈에 들어오는 주황색 지붕의 할머니 집이 있습니다. 할머니는 슬하에 제 아버지 한 명만 두셨습니다. 손이 귀한 탓인지 방학이나 주말에 놀러 가면 무척 이뻐하셨습니다. 덕분에 할머니에 대한 포근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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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연 조합원
2020.07.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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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란 직업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감동과 삶의 지혜를 얻게 된다. 그래서 늘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은 설레고 즐겁다. 시민이 주주 조합원이고, 그들이 출자해 설립한 병원은 어떤 모습일까? 막연한 기대를 안고 원미동에 위치한 ‘부천시민의원’을 찾아갔다. 활기 넘치는 부흥시장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부천시민의원’의 첫인상은 소박함과 편안함이었다. 2층에 위치한 병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에 붙어 있는 문구 ‘나를 아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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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엽(방송작가)
2020.07.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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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은 장장 6개월 이상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충격이 우리 사회에 미친 현장을 찾아 자영업자, 직장인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사람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비슷하다. “어려울수록 서로 지혜를 나누고 힘을 합치는 노력이 필요해요.” 현재 상황과 자구노력 그리고 정부의 대처에 대한 생각과 사람들에게 주고픈 희망의 말 순으로 이야기를 들어본다. - 편집자 주 역곡 뜰안에작은나무도서관(줄여서 뜰작)에서 일하는 나유진입니다. 작은 도서관에서 관장 겸 사서로 일합니다. 사립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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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진 조합원
2020.06.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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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은 장장 6개월 이상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충격이 우리 사회에 미친 현장을 찾아 자영업자, 직장인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사람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비슷하다. “어려울수록 서로 지혜를 나누고 힘을 합치는 노력이 필요해요.” 현재 상황과 자구노력 그리고 정부의 대처에 대한 생각과 사람들에게 주고픈 희망의 말 순으로 이야기를 들어본다. - 편집자 주 저는 소신 여객 71번 버스의 안전 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버스 기사며, 가장으로서 4인 가족의 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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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경 조합원
2020.06.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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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은 장장 6개월 이상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충격이 우리 사회에 미친 현장을 찾아 자영업자, 직장인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사람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비슷하다. “어려울수록 서로 지혜를 나누고 힘을 합치는 노력이 필요해요.” 현재 상황과 자구노력 그리고 정부의 대처에 대한 생각과 사람들에게 주고픈 희망의 말 순으로 이야기를 들어본다. - 편집자 주 저는 한국에서 화장품을 제조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마보떼코스메틱 대표 김학렬입니다. 98년 IMF 때 첫 직장이 문을 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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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헌 조합원
2020.06.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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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 이 인기였다. 따뜻한 동화같은 드라마를 즐기면서도 “정말 이런 의사들이 있겠냐”고 냉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럴때마다 나는 생각했다. 전국에 드문드문 성실하게 운영하는 의료협동조합에는 그런 의사들이 존재한다. 게다가 우리 부천에는 둘이나 있다! 바로 원미동에 있는 부천시민의원 이야기다.조합원들, 시민들이 모여 만든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그런 의사가 있고, 그런 의사들과 이웃이되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조합원과 지역주민이 있다.평소에도 조합원들 몸 걱정을 아끼지 않는 의사가 가까이에 있다보니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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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주 조합원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
2020.06.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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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주산 ‘원미산’ 자락아래 문향이 흐르는 원미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중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글쓰기교실이 있다. 이 교실은 문을 연지 10년차가 되는 장수프로그램이다. 이교실의 회원들은 각양각색의 직업을 갖고 있는 40대부터 80대까지의 남녀들이며 오직 공통분모는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그동안 이곳 수강생들은 6차례의 공동수필집과 원미동 아카이브를 2차례 출간했으며 그중 ‘글 바람난 여자들’, ‘엄마의 손가락’, ‘수다쟁이들의 다락방’은 전국 유명서점에서 많이 팔렸으며 지금도 ‘수다쟁이들의 다락방’은 팔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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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록 (원미2동 글쓰기교실)
2020.06.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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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열일곱 소년을 성동구치소에서 만났습니다.소년은 연쇄방화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공산당 간부의 딸이었던 러시아 여인과 그 나라로 유학을 간 한국인 남자 사이에서 태어난 모스크바 출생 소년은 두 살 무렵, 친할머니 품에 안겨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산당 간부의 딸과 유학생의 사랑, 국경을 뛰어넘은 두 사람의 사랑은 낭만적인 영화처럼 시작됐지만 끝내 장벽을 넘지 못한 채 비극적인 사랑으로 끝났습니다. 두 사람이야 자기 길로 가면 되지만 태어난 아기는 어찌하라고….러시아 엄마가 소년의 곁을 떠난 것입니다. 돌이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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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진 (시인)
2020.05.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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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이 인쇄되어 나오는 날이면 몇몇 조합원이 모여 우편발송 작업을 한다. 두 시간 정도 우편발송 작업을 마치고 이사장님과 함께 신문이 무사히 발행됨을 자축하며 반주를 곁들인 저녁과 함께 수다를 떤다. 요즘들어 매번 들리는 곳은 신문사 인근 신흥시장에 있는 ‘고기마당’이란 식당이다. 식당 주인 최병선씨는 이사장님의 오랜 친구이자 콩나물신문 조합원이기도 하다.베트남 유학생 튜이 전부터 가끔 들리던 그 식당에는 베트남에서 유학 온 튜이라는 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2000년 생으로 올해 20살이 된 튜이는 한 동네 사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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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조합원
2020.04.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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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참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어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이나 배달업체 등 일부 업종은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그리고 소독 방역업종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호황을 누리는 업종 가운데 하나이다.가톨릭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정원호(27세) 군과 양종은(27세) 군은 멀리 부산에 사는 후배 정성한(24세) 군까지 불러서 방역 사업을 막 시작했다. 세 청년이 방역회사를 창업하게 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방역 자원봉사를 하기까지“저와 후배는 오랫동안 주짓수 운동을 해왔어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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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조합원
2020.04.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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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역 남부에 있는 향기네 무료급식소는 매일매일 무료급식을 한다. 코로나19가 번지면서 향기네 무료급식소는 모여서 먹는 식사 대신에 도시락을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 재난은 부족한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한다. 그래서 향기네 무료급식소는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한다. 임성택 대표가 SNS에 올린 글을 옮겨본다. -편집자 주 3월 7일 토요일매월 첫 째주 토요일은 14 ~15년 동안 향기네 무료급식소에 봉사를 오시는 연리지팀이 급식을 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향기네 무료급식소가 생긴 이후 최고로 많은 분들이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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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0.03.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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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우리가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또한 작가의 사명이 있는 것이 아닐까? 정년을 7년 남긴 상태에서 미련 없이 교단을 떠났다. 만류하는 지인들에게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했지만, 나도 못 믿는 그런 고상한 핑계를 누가 믿으랴? 생각해 보니 이유는 많았다. 더는 아이들에게 시달리고 싶지 않아서, 가르치는 일이 재미가 없어서, 그냥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서 등등…. 모두 중요한 이유이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인제 그만, 하고 싶은 일을 하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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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헌 조합원 (작가)
2020.01.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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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은 꼭 깜직이를 만났으면 좋겠어""내 예상으로는 오늘밤 9시에는 만날 것 같아" 아침에 눈뜨자마자 아들이 말했다.나는 속으로 꼭 예정일에 만나길 기도했다. 어제 집에서 만삭?!가족사진을 찍었다. 집에서 우리끼리 낄낄깔깔대며 찍는 가족사진도 재밌다. 아주..아주 오래동안 기억과 사진으로 남을 것이다. 별다른 계획 없던 우리는 한가로운 일요일을 보내고 있었다. 아들이 갑자기 숨바꼭질를 하고 싶다 했다. 그 소원 못들어주랴. 남편과 아들, 그리고 만삭인 나는 아주 오랜만에 주거니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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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조합원
2019.12.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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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어느 가을 날 원미동 건강카페꿈땀에 친구들을 초대했다. 부천여성의전화에서 지역 활동하는 여성들 만남 시리즈에서 이번에는 원미동에서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하고 있는 나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준 덕분이다. 라고 막상 자리를 마련해 주었지만 쑥스러웠다. 초대장을 만들어 주시고 배포해 보라고 하셨지만, 결국에는 매일 붙들고 사는 페이스북에도 올리지 못했다. 오랫동안 서로 지지하며 살아온 ‘틈제작쏘’ 친구들께 얼굴 붉히며 겨우 초대장 한 장 내밀었다. 10월 25일 바로 그 날. 꽃처럼 환한 얼굴을 가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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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주 조합원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
2019.11.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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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어르신 한분이 짐이 실린 자전거를 끌고 지하철을 타셨다. 그 어르신은 자전거를 고정시키기 위해 거치대 쪽으로 향했다. 그곳엔 젊은 사람 둘이서 핸드폰을 들여다 보고 있었고 어르신은 자전거를 고정시키려하니 자리를 좀 비켜달라고 부탁하셨다. 그러자 한 젊은 사람이, 내가 왜 비켜야 하냐고 반문한다. 자전거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들먹이며 어르신에게 면박을 준다. 지하철 자전거 이용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은 어르신의 잘못이다. 젊은 사람이 어르신에게 큰소리로 따지듯이 면박을 주는 태도에 누군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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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조합원
2019.11.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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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쏙 드는 캐리커쳐를 받았다. 중년을 넘어 달리는 내 얼굴이 아이돌처럼 준수하게 잘 표현되었다. 연하게 스케치하듯 그린 캐리커쳐는 시간이 부족해서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받았다. 오히려 미완성인 그림이라 더 만족스럽다.내 케리커쳐를 그려준 친구는 부천동초등학교 6학년 박민선 양이다. 민선이는 오는 8월 31일부터 역곡에 있는 마을문화공간 뜰작에서 그림 전시회를 한다. 전시회를 앞둔 민선이를 인터뷰 하기 위해 만났다. 민선이의 쑥쓰러움과 나의 뻘쭘함을 없애고자 민선이에게 캐리커쳐를 그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민선이가 그림을 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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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조합원
2019.08.30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