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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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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가 글 | 송내동 사랑방 둥글레 진달래가 한들한들 찌럭찌럭 맘을 건든다어디선가 진달래꽃 같은 봄바람이 온다면 그 바람 타고 가벼이 바람나고 싶은 봄 진달래가 진분홍색 바람으로 자꾸 유혹한다진분홍색 바람이 나 라고... 시시한 인문학 수업 중에 써내려간 자작시를 둥글레가 들어주었다.자리에 앉은 동네 사람들에게 봄의 소리, 둥글레의 봄바람 같은 마음 가득하여라.
사람사는이야기
송내동 사랑방 둥글레
2017.04.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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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바이야기 세번째 10년 전과 오늘의 나에게 춤이란? 룸바는 지친 몸을 깨우는 청량제이다. 10여 년 전 어릴 때부터 잘 아는 선배가 춤을 배우러 다니자고 하였다. 약간의 호기심을 가지고 지하로 내려가 살사 춤을 배웠다. 에어로빅의 느낌이랄까? 체조의 느낌이랄까? 그 후 선배를 따라 사교댄스 학원을 몇 번 가보았지만 나의 일상과는 억만겹의 거리에 있는 세상이었다. 그리고 소위 ‘콜라텍’의 어두운 조명과 낯선 사람들끼리의 만남과 술좌석은 사교댄스의 이미지를 덧칠하였다. 기억 속 잔상이 희미해진 작년 옴팡에서 룸바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사람사는이야기
천성원
2017.04.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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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사회적경제의 만남!‘더마을’ 세 번째 대화모임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의 만나고, 놀고, 배우고, 나누는 부천 네트워크 ‘더마을’ 세 번째 대화모임이 사회적기업 행복한동행사업단(단장 조인검) 카페에서 열렸습니다. 부천사회적경제협의회 2기 회장에 선임되신 조인검 회장님께서 준비를 많이 해주신 덕분에 잘 놀고, 잘 먹고 왔습니다. 더마을 운영위원으로 봉사해주시는 전현희, 안숙형 선생님! 언제나 든든하게 곁을 내어주시는 소통문화교육협회 최숙희 대표님! 우리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만져주는 삐틀스 이득규 PD! 올해 따복지기로 활동하
사람사는이야기
임민아 조합원
2017.04.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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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기쁨과 이별하면서 새마을금고에 갔다가 치매보험이 있어 가입했더니 솥단지를 선물로 준다. 장모님이 여든이 훨씬 넘어도 혼자 사셨는데 지난번에 넘어진 뒤로 거동하기 힘든데다가 사람을 조금씩 알아보지 못하면서 장모님을 요양원에 모셨다. 사람은 치매라는 과정을 밟으며 과거와 서서히 이별하는가 보다. 14년 동안 대학동문들 총무를 맡다가 다른 동문이 그 몫을 맡아 하기로 하면서 오늘로 회비 정산을 다 끝내고 동문들에게 문자 인사를 보냈다. 시원한 것은 알겠는데 섭섭한 구석은 이상했다. 총무라는 일에 정이 들었나 싶었다. 마침 라디오
사람사는이야기
한효석 조합원
2017.04.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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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안에 있을 때나 자식이지 "품안에 있을 때나 자식이지~ 품밖에 있으면 자식도 아니다." 매일 급식소에서 식사를 하시고 1층 사무실에 들려 '커피 한 개만 줘' 하시다 빈손으로 돌아가고는 하신 어르신이 있다. 오늘은 사무실 접수대에 놓여있는 '알사탕'을 보시고, 골라 드시고는 기분 좋게 나가시다가 배웅하는 복지사에게 하시는 저 말씀이 가슴에 쿵하고 다가왔다~^^ 그리고 지금은 옥길지구로 이사하신 어르신께서 복지관을 방문하셨다. 한손에 커다란 검정 비닐 봉다리를 들고 오셨다. 어제 비 오고, 바람 부는 날~ 서울 평화시장까
사람사는이야기
정경자 조합원
2017.04.0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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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의 참!]오죽하면 드갔을까 리얼리티 의회 참관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 뭘 체인지? 어느 시대나 어느 사회나 발전을 위해서는 변화를 요구한다. 창의성은 변화를 기반으로 한다. 공익이라는 모토를 실천하기 위해서 꼭 추구해야 하는 것 또한 변화이다. 체인지라 함은 무엇을 확 바꿀 수도 있고 무언가를 더 첨가하거나 빼거나 할 수도 있다. 더 나음을 위한 모든 변화가 ‘체인지’의 범주인 것이다. 지금의 좋음에, 안일함으로 만족하지 아니하고 변화하여 더 좋음으로 나아가기 원하는 것이 발전을 향한 변화이며 혹, 지금의 나쁨
단체와 모임
오성례 조합원
2017.03.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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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부천(공동대표 오성례서보영)은 3월 27일 민주시민학교 “부천아! 조금 더 친해지자” 첫 강의를 진행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촛불시민혁명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지역에서 풀뿌리 ngo들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촛불 정신을 지역사회에서도 이어져야 한다”, 또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등 지역의 건전한 조직들이 생겨나는 것이 환영할 일” 등 지역의 풀뿌리 단체들을 응원했다. 민주시민학교 “부천아! 조금 더 친해지자!”는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지방자치 가 얼마나 역동적이고 성숙한지 들여다보고
사람사는이야기
서보영 조합원
2017.03.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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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쏴랑해요. 렛츠드럼 선생님 짱짱 엄지척 상동으로 거처를 옮긴 조합원이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콩나물신문에서 만난 조합원 가족들도 보이고 새롭게 단장한 곳에서 같이 간 시혁이는 둘레둘레~ 새삼 드럼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궁금하다. “너에게 드럼은 어떤 것이니?” 하고 물어 보았다. 자매나 다름없어 보이는 환희와 하나가 탁자에 앉아 써내려간 이야기다. 렛츠 드럼 ‘짱짱’ (선생님 쏴랑해요♡) 부천중원초등학교 5학년 서환희 드럼은 나에게 투자다시간을 투자하며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드럼은 나에게 놀이터. 드럼을 치면서 쉬는 시간
사람사는이야기
콩나물신문 조합원
2017.03.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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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바이야기 두번째팍팍한 일상에 반항하는 나의 몸짓, 춤!! 글ㆍ사진 | 김수진 내 일상엔 여유가 없다. 아침부터 밤까지 열심히 일하는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다. 그러다보니 정서적으로도 여유가 없었다. 이렇게 하소연하자니, 하루 종일 가족들의 일상을 케어하며 생계를 잇는 여성들에겐 뭔가 민망하기도 하지만, 사실이지 정말 여유가 없다. 그런 내가 옴팡에서의 룸바강습 소식을 들었을 때는,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몸치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의 어색한 첫 만남도 부담스럽고, 그 시간 있으면 잠을 더 자고 싶다”는 핑계 아닌 핑계만
사람사는이야기
김수진
2017.03.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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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돌봄공동체 ‘우리랑’ "돌봄공동체 '우리랑'은 주민의 행복한 삶을위해 주민이 살만한 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동아리" "돌봄공동체 ‘우리랑’은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주민이 살만한 마을을 만드는것을 목적으로 “마을 어르신 돌봄활동”, “어르신 공동체 활동지원”, “마을 활성화 교육사업”, “회원역량강화 교육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끌벅적평상을 설치하여 매월 어르신들과 식사나눔을 하고, 밑반찬을 만들어 판매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활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사람사는이야기
신명철 조합원
2017.03.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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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게 친구이번 사태는 정치게임이 아니라 진실게임이었네 글 | 박태근 조합원 이보게 친구, 요즘 자네와 현 시국 문제로 자주 페북(Face Book)에서 부딪히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괴롭네. 자네는 탄핵당한 전 대통령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고 난 그렇지 않으니 사사건건 부딪힐 수 밖에... 요즘 자네의 담벼락을 보면 한 사람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관용에 대해 경탄을 금할 수 없네. 우리가 모두 자기 자식들에 대해 그런 사랑과 관용으로 대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이 어떤 말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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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조합원
2017.03.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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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의 참!]오죽하면! 첫 번째 이야기 - 시작, 그 배경은 나는 그냥 아줌마이자, 시민이다. 물론 이 말은 사회생활을 안하고 있거나, 전업주부라는 말이 아니다. 나는 결혼 전부터 일을 하였고 결혼 후에도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였으며, 적극적인 성격 덕분에 동네 일, 학교 일, 단체 일 등을 쉬지 않고 즐겁게 해오던 지역의 한사람이었다. 그런 나는 의회 같은 것은 관심 없었다. 조례는 더더욱 별 관심 없었다. 동네에서 오가며 마주치던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님들은 그냥 우리 시민을 위해서 대신 일 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이었을
단체와 모임
오성례 조합원
2017.03.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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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마음으로 호호아줌마 호영미 강사님은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 89번지에 태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부천에 대한 사랑이 깊었다. 부천에 무엇인가 봉사도하고 싶고,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싶어 한다고 한다. 감사 나눔으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불행했던 자신에게 어느 날 날아온 감사편지로 마음이 행복해졌다. 행복의 불씨를 되살려 친구 이웃들과 감사 나눔 공동체를 만들어 행복의 기적을 만들었다. 호호아줌마 호영미 강사의 강의를 듣고 많은 점을 느끼며 실천해 보기로 했다. 우선 부정적인
사람사는이야기
강의석 조합원
2017.03.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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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에도 나름 이유가 있다심리학 강의, '게으름을 말하다'를 듣고 ‘소피아 작은 도서관’에서 심리학 강의 『게으름을 말하다』를 들었다. 강사는 허용회 씨로 서강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고한다. 심리학 강연 기획 펀딩 ‘숨은 그림 찾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서로 『심리학 코멘터리』를 2017년에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게으름의 특성은 첫째, 게으름은 중독된다. 게으름은 달콤 쌉싸름한 미끼로 당신을 길들이고 우리의 눈을 멀게 한다. 둘째, 게으름은 전염된다. 게으름은 자기비하를 유발하고 거
사람사는이야기
이명자 조합원
2017.03.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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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시인 아홉 살 시인 그 세 번째 이야기. 송내동 사랑방 카페 ‘소란’에 전시된 산어린이학교 아이들의 말과 글, 시와 그림을 이어 연재한다. 아홉 살 작가(김태연, 한정우)의 동의를 얻어 콩나물신문 독자들과 나누게 되었다. 아이들의 시와 그림 속에 빠져보자! ^^ 글 정리 | 문정원 조합원
사람사는이야기
콩나물신문 조합원
2017.02.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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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아주 잘 놀면아주 큰 인재로 재탄생이 됩니다. (주) 누리교육 이성구 대표이사의 교육이야기 누리교육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해주세요제가 운영하고 있는 (주)누리교육은 2001년도에 부천에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들에 영어, 레고, 음악 같은 특별활동에 선생님을 보내드리고 있어요. 이들 선생님들이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공급하고 있지요. 누리과정이나 표준교육 과정에서 과학, 미술 등 여러 가지 교재 프로그램도 공급하고 있어요. 현재 저희 부부가 일하고 있고 영어, 레고, 음악, 과학 선생 님 등 17분이 있지요. 생태 교재로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콩나물신문 편집부
2017.02.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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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부천에서 대화모임 해볼까요?” 함께 만나고, 공유하는 오픈 플랫폼매월 첫 번째 화요일엔 따복부천넷 ‘더마을’ 부천에서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가 함께하는 따복부천네트워크 대화모임을 열어보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25일, 12월 15일 두 번의 준비모임을 통해 네트워크의 이름은 ‘더마을’로 정했다. 매월 첫 번째 화요일엔 ‘함께 만나고, 공유하는 오픈 플랫폼 - 따복부천넷 더마을’이 가동된다. ‘더마을’의 첫 번째 공식 대화모임은 2017년 2월 7일 오후 6시 까치울마을에서 진행했다. 까치울마을은 부천시입체적시범마을 사업이
사람사는이야기
임민아 편집위원
2017.02.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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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활동가들이 직접 준비하고 실행한‘우리마을주민기획단’ 발대식 개최 부천시 원도심지원과 마을만들기팀과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준비한 ‘우리마을주민기획단’ 발대식이 2월 20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개최됐다. 부천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마을활동가 20여명을 주축으로 한 (가칭)마을기획단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네 번의 회의를 거쳤다. 준비위원회는 그동안 주민공모사업, 게릴라가드닝, 마을학교 등을 통해 발굴된 주민과 마을활동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번 발대식에서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모인 11개 주민기획단 110여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마을기
사람사는이야기
임민아 편집위원
2017.02.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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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소통이끄미 ‘프로모트’‘전현정’ 분과장을 만나다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세상은 더 복잡해지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환경에서 자신의 생각을 쉽게 표현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은 빠르게 전달은 되지만, 소통의 질은 떨어지는게 현실입니다. 그로인해 생기는 오해와 지역사회의 갈등들은 우리의 삶에 질을 저하시키고, 많은 갈등과 문제를 만들어 왔습니다. 올바른 소통은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것 부터 시작합니다. 내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서로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도출하는 행
사람사는이야기
신명철 편집위원
2017.02.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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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것 중에 하나, 춤을 만났다 언젠가는 해 봐야지 했던 것이 있었다. 그 여럿들 중에서 춤, 춤을 추고 싶었다. 그런데 그게 녹녹치 않다. 돈이 궁할 때나, 시간이 없거나, 이제는 나이 들어 조금만 빠른 음악이 나오고, 어려운 몸짓만 나와도 덜컥 겁부터 난다. 그럴 때면 ‘그건 내가 할게 아니야’, ‘나에겐 어울리지 않아’ ‘난 몸치야’ 있지도 않은 말을 가져다 붙이게 된다. 어렸을 때는 몸으로 하는 건 제법 자신 있어 했는데 자라고 자라면서 그 몸 쓰는걸 잊어먹고 산다. 좋아하던 산과, 인라인도 멀리 했더니 더욱 몸은 뻣뻣하게
사람사는이야기
0정0 조합원
2017.02.23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