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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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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양심적 병역거부(양병거)가 인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신념에 따라 군입영을 거부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대체 복무를 할 수 있습니다."양심적 병역거부"는 논술 공부할 때 단골 주제였습니다. "국가와 개인의 갈등"이고, "국가질서와 개인행복"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 한 문제를 잘 이해하면, "좌측통행, 학칙과 교복, 규제와 규칙"을 어떻게 볼 것인지가 한꺼번에 해결되었습니다.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대체 복무 기간이 군복무 기간보다 길어야 한다고 주장하네요. 대체복무가 군복무보다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거지요.일부에
기고문
한효석 조합원
2018.06.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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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예멘 난민 500명이 들어왔는데, 우리 정부가 받아주면 안된다고 사람들이 청와대에 청원을 넣었답니다. 벌써 35만명 이상이 서명을 했다네요.일부에서는 그것을 외국인 공포, 이슬람 공포라고 해석하던데, 내가 보기에 공포가 아니라 차별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조선 시대에는 양반 상놈 차별과 남녀 차별이 당연했을 겁니다. 6.25 전쟁 이후에는 "빨갱이는 죽여도 돼" 같은 이념 차별도 있었겠죠.그런데 요즘 일부러 차별하려고 해도 뭐 하나 차별하기가 쉬운게 없습니다. 특히 남녀 차별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미투 이후 몇 십 년
기고문
한효석 조합원
2018.06.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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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교에 다니던 1970년대도 아닌데 아직도 일부 대학 교수들이 대학생, 대학원생들 푼돈까지 빼먹는군요.국가가 지원하는 연구사업에 한 대학원생이 참여했는데, 인솔교사가 식비 5만원과 교통비 5만원을 법인카드로 지불하고도, 참가한 학생들에게 그 비용을 따로 걷었습니다.1970년대초 내가 대학교에 다닐때 30명 국어과 대표를 하였습니다. 역사과는 답사를 갈 때 학교 지원을 받는 것 같던데, 국어과는 학년대표가 학생들에게 과비를 걷어 이것저것 잘 썼지만, 학교 지원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그러다 대학 3학년 2학기부터 4학년 1학기까
사람사는이야기
한효석 조합원
2018.06.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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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국, 오산 쌤 보세요.지난 석 달동안 선거에 매달려 뛰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두 분 생각을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이 납니다. 민주주의 선진국으로 이민을 가고 싶습니다. 그러니 두 분 당사자와 가족들은 그 심정이 오죽하겠습니까?뭇 사람들은 열심히 살고 정성을 다 하면 하늘이 안다고 하지만, 그 하늘보다 힘든 것이 사람을 설득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아주 오래전 지역 정당, 시민 정치를 공부하자고 여의도며 과천, 진주에 같이 갔던 일이 떠오릅니다. 말로는 쉽게 "시민 권력, 포데모스, 오성운동, 디지털 민주
사람사는이야기
한효석 조합원
2018.06.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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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7일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평가인 6월 모의고사를 치렀죠. 오늘은 전문가들이 텔레비전에 나와서 고등학생들이 모의고사 새 유형에 익숙지 않았을 거라고 진단하는군요. 평가는 학습 정도를 확인하는 건데, 고교생에게 또다시 뭔 새 유형을 제시했는지 모르겠네요.고3 학생 또는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수능학습법을 조언하려구요. 아주 오래전인데 퇴직 후 딱 한 번 수능 언어 영역을 지도한 적이 있어요. 그 고등학생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언어영역 성적이 들쭉날쭉하여 힘들어 하던 학생
사람사는이야기
한효석 조합원
2018.06.0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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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지인 중 몇몇이 상처를 받았다. 소위 전략 공천이라며, 경선없이 낙하산으로 후보를 내면서 그 지역에서 오래 활동한 내 지인들을 물먹인 것이다. 경선은 후보에게 그 조직이 정당한 과정을 밟아 배출했다고 정통성을 부여하는 절차이다.과거 내가 학교에서 부장교사로 근무할 때 학교장들이 신임 부장교사 임명을 두고 내게 조언을 구했는데, 그때마다 나는 "순리대로" 임명하라고 말했다.학교장이 내게 조언을 구한 것은 대부분 순리를 어기고 싶기 때문이었다. 예를 들어 학교장은 자기 마음에 드는 평교사를 몇 단계 올려 부장교사로 임명하고
칼럼
한효석 조합원
2018.06.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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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원 중 일부가 이재명이 싫다며 신문광고도 크게 내고, 왜 싫은지를 정리하여 두툼한 책도 냈습니다. 이재명이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 과정을 밟고, 당원과 시민이 각각 절반이 넘게 지지했는데도 그분들은 이재명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가 봅니다. 사람이 미운 건 이성으로 안되죠. 미운 사람이 하는 짓은 그냥 다 밉죠.트라우마도 있을 겁니다. 이재명에게서 옛날 노무현 모습이 보이는 거죠. 2002년 민주당에 동교동 민주화 가신, 서울대 출신 정치인들이 수두룩한데, 어느날 듣보잡이 날아 들어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됩니다.그리
칼럼
한효석 조합원
2018.06.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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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비핵화니, 영원한 비핵화니 "한반도 비핵화"가 가능할까요? 말장난 같지만 한반도에 핵무기가 없다면 없는 거고, 있다면 있는 겁니다.분서갱유는 진시황제 때 승상 이사가 정부에 비판적인 책을 불태우고, 사람들을 미혹하게 한 술사를 파묻어 죽인 사건입니다.그런데 모든 책을 불태운 것이 아니고, 모든 유생을 죽인 것이 아닙니다. 이사가 정한 기준에 따라 날짜를 정하여 특정한 책을 불태우고, 그 뒤로 어떤 쪽은 논의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걸로 분서갱유 끝. 눈치를 보며 금서를 안 태운 사람도 있고, 달아나서 목숨을 건진 사람도
칼럼
한효석 조합원
2018.05.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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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식으로 결과가 나오든 김정은의 완벽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심지어 6월 12일 북미회담이 무산되어도 김정은은 잃은 것은 거의 없고, 챙긴게 많습니다.2. 일부에서는 김정은이 이번 싱가포르 북미회담에 목을 걸고 있는데, 그 이유를 경제활성화에서 찾습니다. 2020년까지 북 주민의 삶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야 한다는 거죠.3. 북은 1970년대까지 남쪽보다 잘 살았는데요. 국제 사회가 북쪽을 고립시키며 언젠가부터 남쪽에 경제 수준이 뒤졌고요. 그때부터 남쪽이 미국과 손잡고 북진 침략할 것을 두려워 했죠.4. 그 경제 차이를
칼럼
한효석 조합원
2018.05.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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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이 김정은을 이해하고 미국 트럼프를 성토하는 분위기네요. 어쩔? 남쪽 사람이 모두 종북이 되었어요.미국놈 믿지말자는 말도 나오네요..결론적으로 말하면 좀더 기다려 보세요.. 북이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마당에 미국은 싱가포르에서 김정은을 만나도 북에 마땅히 줄게 없었어요.트럼프가 문재인과 김정은 뒤통수를 친게 아니라, 제대로 줄게 없어서 미안하니까 회담을 좀더 뒤로 미룬 겁니다.호주에 사시는 박화서 선생님은 어제 이렇게 표현했어요. 서양인은 동양인을 우습게 알고 애들 다루듯이 가르치려 한다는 겁니다. 그러다 아주 복잡하고 차원
기고문
한효석 조합원
2018.05.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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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창원에는 빨갱이가 많다"고 하였죠. 경상도에서 "반대만 하는 사람을 빨갱이"라고 한다며 농담이라고 해명했지만, 속내는 "죽이고 싶다"는 뜻입니다.나도 빨갱이로 몰린 적이 있었습니다. 1994년 가을이고, 부천고등학교에서 교도주임으로 근무할 때였습니다. 요즘 말로는 상담부장입니다.그 당시 부천고 학교장이 무능하여 이런저런 일로 구설수에 오르던 때였어요. 원래 학교일이 크게 문제될 것도 없지만, 문제가 있어도 잘못을 시인하고 시정하면 될 일들이에요. 학교가 급하게 재난을 다루거나 생명이 오가는 곳이
사람사는이야기
한효석 조합원
2018.05.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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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새누리당 또는 자유한국당에서 활동하던 사람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기도 합니다.기존 민주당원은 당연히 흥분하고, 일반 시민들도 비웃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철새처럼 변신에 능하다 쳐도, 공당인 민주당은 그런 것도 걸러내지 못하냐는 거지요.심지어 어떤 분은 우리가 적폐 세력의 신분을 세탁해주려고 촛불을 들었나 한탄하기도 해요.그런데 말입니다. 정치 고수인 부산외대 이광수 교수는 민주당이 그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속이 상하지만 이를 악물고 그렇게 투항하는 사람들을 중용해야 자유한국당이 무너진다는 거지요. 특히
기고문
한효석 조합원
2018.05.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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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럭 수리 전문 팀을 운영해 주세요. 보도블럭은 해마다 새로 까는 것이 아니라, 살살 달래가며 100년을 쓰는 겁니다.아직도 여러 지방정부는 연말에 보도블럭 공사를 합니다. 보는 사람마다 그 공사를 고마워하지 않으며, 한 마디씩 던집니다."예산이 썩었군.""예산이 남아도네."이제 시민들도 알 만큼 압니다. 연말에 보도블럭을 새로 까는 것은 지방정부가 하는 일 중에서 시민들에게 가장 욕먹는 일입니다.부천은 과거에 해마다 보도블럭 교체와 수리 비용으로 8억원쯤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2016년에 86억원을 보도블럭 예산으로
기획/특집
한효석 조합원
2018.05.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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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임금들은 나라를 큰아들에게 물려준다고 기준을 만들었다. 기준을 만들어야 왕위 계승때 다툼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렇게 기준을 만들어도 계승할 아들이 없거나, 큰아들이 똑똑치 않거나, 작은 아들이 너무 현명하면 왕위 계승 과정에서 피바람이 분다.그런 "왕자의 난"이 국사책에만 있는게 아니다. 삼성 재벌 3대 세습 과정에서, 이북 김정은 세습 과정에서 확인되었다.요즘 우리 정치판도 똑같은 것 같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박영선과 우상호는 손을 잡으며 "정통 민주당 후보"가 서울시장에 나서야 한다고 합의문을 작성
기고문
한효석 조합원
2018.05.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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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걸지 마세요. 친환경이니, 그린산업이니 포장해도 결국 공장터입니다. 산단 조성은 시대 흐름에서 한참 벗어난 사업입니다.1)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 자치단체장 중에서 정치적으로 큰 사람이 있어요? 그거 만드느라고 수많은 사람과 갈등하며 척지고 진을 빼다가 본인도 정치판에서 소멸하더라구요. 역사에서 대규모 토목 사업에 매달린 제왕들이 멸망하는 것과 이치가 같을 겁니다.최근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도전한 이재명은 보편 복지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양기대는 광명동굴로 이름을 날렸죠?세상은 소프트웨어 시대
기획/특집
한효석 조합원
2018.04.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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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버스 운영 체제를 확실히 잡아주세요. 난폭 운전과 신호위반, 결행 등을 없앨 수 있어요.이건 예산이 더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제도만 개선하는 것이니 지방정부가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버스 완전공영제면 더 좋구요.100원 택시를 아세요? 몇 년 전에 몇몇 곳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전국에서 시행합니다. 농어촌 외진 곳에 사는 분들이 택시를 호출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요금으로 100원(실제는 1000원 정도)을 내는 겁니다.나머지 요금은 지방정부가 나중에 그 택시 기사에게 지급합니다. 외진 곳에 살아 제대로 대중교통 혜택을 누리지
기획/특집
한효석 조합원
2018.04.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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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제안 5문화예술 동호회, 주민자치 공유공간을 임차해 주세요. 신축하지 않고도 동네 유휴 공간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거든요. 제안 (4)가 사람에 투자하자는 거라면, 이 제안 (5)는 공유공간에 투자하라는 겁니다.우리 지역 어느 도의원 후보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동네 성당과 교회를 이용할 때 전기, 수도요금 같은 공과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어요.그 말에 제가 좀더 보태려구요. 제가 20년전 "부천교육연대"에서 활동할때 우리 단체가 너무나 가난해서 사무실이 없었어요.그때 단체 임원들이 식당에서 밥을 먹고 주인 눈치를 봐가
기획/특집
한효석 조합원
2018.04.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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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제안 4부천에 사는 문화예술인에게 월 30만원 기본소득을 보장해주세요.장기적으로는 문화예술인 3만명이 목표인데요. 우선 첫 해는 1000명만 지원해주세요. (문화예술인 1000명이 어려우면, 문화예술 동호회 1000팀에게 주셔도 됩니다.) 이하이는 부천에서 석천초등학교와 상일중학교에 다녔대요.지난 2011년 SBS ‘K팝 스타’에 출연하여 한국에서 찾아 보기 힘든, 소울 가득한 목소리로 준우승을 차지했어요.별명이 '괴물 신인'이었다니 대단했던 거죠.부천 사람들이 그때 ARS 전화로 지지를 많이 하고, 여기저기 현수막도 걸면
기획/특집
한효석 조합원
2018.04.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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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제안 3동네 주차장을 그것도 구도심에 단번에, 적어도 1년 안에 1000면 1000대, 3년에 차량 3000대를 주차할 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까요?가능해요. 제가 생각컨대 그런게 가능해요.신도심은 도시를 계획할 때부터 1가구 1대라든지, 1세대 1.5대라든지 주차 기준을 반영하고 도시를 구상하여서 주차하기가 덜 힘든데요..구도심은 사람이 살다보니 길이 나고, 집을 짓고, 건물을 올리고 고쳐 살던 곳이라서 어느 도시나 밤낮으로 주차 문제가 심각해요.남편이 퇴근할 때에 맞춰, 아내는 동네 어귀에 나가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남편이
기획/특집
한효석 조합원
2018.04.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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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제안 2지역 경제를 단번에, 적어도 1년 안에 활성화하는 방법이 있을까요?있어요. 그런 도깨비 방망이가 있어요.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것이 어떤 건데요? 모든 사업체가 너도나도 장사가 잘 되는 거겠죠. 그래서 지역에 돈이 너무나도 풍성하게 돌아서 동네 똥개도 5만원짜리를 물고 다니는 겁니다.그러려고 역대 시장과 시의원들은 산업단지를 만들고 이런저런 대기업에 본사 또는 공장을 옮겨달라고 통사정하고, 공기업을 유치하여 그 직원들을 불러들이면서 지역 소비를 늘리려고 합니다.또 지역 축제와 지역 볼거리를 만듭니다. 외지인을 불러들여
기획/특집
한효석 조합원
2018.04.09 14:14